[뷰티경제=한승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장품규제 프리 존 도입 등 종합적인 ‘2016년 화장품산업 발전 및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국가혁신’ 업무보고 중 ‘안전혁신’ 분야를 주제로 2016년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밝혔다.

식약처는 중소 화장품업체의 애로사항을 상시 해결하는 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주요 수출국의 규제정보를 제공하는 원료배합 확인포털을 구축하며 화장품산업 규제프리존을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규제프리 복합단지’ 설립 추진 지원과 특구 내 제조‧제조판매업 등록, 표시‧광고 등 필요 이상의 규제는 전면 또는 부분 철폐, 입점기업 기능성 화장품 우선 심사권 부여, 공동 이용 CGMP 시설 건립 및 수출 지원, 어린이 화장품 분류 신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식약처는 업무보고에서 식품업체 전반에 HACCP 원칙 적용 및 수입식품 현지관리 시스템 가동과 상습 위반 업체를 퇴출시키는 ‘집중 단속대상 추출시스템’ 개발등을 통해 국민 식탁에서 불량식품을 근절키로 했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한 마약류 제조방법 공유·광고에 대한 처벌 규정 신설하고 담배의 유해성 관리정책 도입 및 위생용품 안전관리 추진해 일상 속 국민행복 안전망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임산부․어르신 맞춤형 식의약 안전관리 강화, 영양 밸런스 사업 추진과 오는 2017년까지 어린이용 시럽제 의약품에 타르색소 사용 저감화를 추진해 100세 시대의 건강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리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