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브리드C12 헤어' 홍콩계 사모펀드 '이타오'와 사업제휴 체결

[뷰티경제=한승아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현대아이비티(대표 오상기)가 중국에 대한 뷰티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아이비티는 이달 23일 중국 비타브리드 두피케어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홍콩계 사모펀드인 '이타오'와 사업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현대아이비티 '비타브리드C12 헤어'

이번 사업제휴에 따라 이타오는 오는 5월까지 직영점 2개를 오픈하게 되며, 현대아이비티는 현재 진행 중인 '비타브리드C12 헤어'의 중국 위생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아이비티는 자사 '비타브리드C12 헤어'를 통해 더욱 활발한 해외 진출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최근 중국 최대 약국체인 '국대약방'과 상품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타오외에도 중국 북부 북경과  남부 광동지역에 별도의 사업파트너들과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이에대해 현대아이비티 측은 "중국 전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이타오' 등 권역별 사업파트너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본 파트너인 벡토르社도 일본내 두피케어 프랜차이즈 사업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여 현재 실무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 보도에 따르면, 중국 탈모 시장은 2011년 200억 위안(한화 약 3조 7000억원)에서 2016년 400억 위안(한화 약 7조5000억원) 규모로 급팽창하고 있다. 대표적인 두피케어 프랜차이즈로는 '장광101'로 두피케어센터 2500여개를 운영 중이고, 그 뒤를 이어 '쓰위양파'가 1300여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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