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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외부칼럼 2016. 10. 05. Wed
외부칼럼탈모 종류나 원인에 따라 샴푸도 다르게 사용해야...호르몬 분비 이상, 스트레스 등이 탈모 원인
   
▲ 김혜정 교수(동명대 뷰티케어학과장)

사람은 동물과 달리 모주기(hair cycle)가 모자이크 타입이라 하루 60~80개의 머리카락이 연중 균일하게 빠진다.

그런데 가을에 유독 탈모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여름에서 가을로 절기가 바뀌면서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 변화 때문이다. 일조량이 줄면 멜라토닌이 증가하고, 남성호르몬 농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 자외선 아래 노출된 두피의 노화와 함께 피지 분비 및 각질 증가로 가을에 탈모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탈모(Alopecia)는 유전적 요인이나 화상·수두로 인한 흉으로 모낭이 사라진 반흔성 탈모를 제외하곤 반드시 그 원인이 있다. 첫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게 호르몬의 문제다. 모발과 연관된 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성 호르몬 등이 있다. 여성이 이유없이 피곤하고 체중이 늘며,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빠지거나, 변비가 생기면 호르몬 검사를 권한다.

둘째 스트레스나 긴장의 연속으로 교감신경이 긴장하여 모발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성 장해의 경우다.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증이 대표적이다. 셋째 단백질 아미노산 부족, 비타민 미네랄 부족 등 영양장해에 의한 경우다. 넷째 피지분비가 많은 지루성 탈모, 모근의 건조로 위축되어 빠지는 피지분비 이상, 고열로 인한 탈모 등이다. 외부적 원인으로는 약품이나 화학성분의 부작용 등으로 탈모를 유발한다.

탈모 원인 발생 후 2~3개월 후에 탈모가 시작된다. 따라서 탈모의 시작 시기와 진행 속도는 탈모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사안이 된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탈모는 다이어트나 의학적 이유로 처방 받은 약의 반응이다. 앞서의 원인에 의한 탈모라면 석 달 안에 멈출 것이지만 급하게 진행된 탈모는 신체 및 정신적 스트레스나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 그 사례가 경구용 피임약, 고열 식중독, 출산 등인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저절로 고쳐진다.

탈모의 종류나 원인에 따라 처방되는 약이나 샴푸도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 기저귀·화장품·샴푸·린스·생리대(계면활성제, 유화제, 방부제, 착색료)는 피부를 통해 흡수된 성분은 10여 일이 흘러도 10% 정도만이 배출된다. 따라서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정확한 진단과 함께 헤어제품을 선정해야 한다.

김혜정 교수(동명대 뷰티케어학과장)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