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스타, 화장품 브랜드·뷰티센터까지 영역 확장…닥터스칼프, HBC 메디컬 뷰티센터 오픈

[뷰티경제=이덕용 기자] 업계 선두를 다투는 두피·탈모 관리 프랜차이즈 전문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뷰티사업과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70여개의 웰킨 두피탈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코비스타는 화장품 브랜드 솔랩과 에스테틱 뷰티센터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부설 연구소를 통해 세계 특허성분의 바이오큐틴, 세포재생 기능이 탁월한 EGF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생산해 스킨, 두피, 바디, 기타 라인 포함해서 11종을 선보이고 있다.

산소 스케일링이 가능한 두피 전용 디바이스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이 업체는 동남아와 중국 시장 진출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스마트 뷰티센터 웰킨 북경점의 문을 연데 이어 중국 숭주점, 대동점과 캄보디아점까지 최근 오픈했다.

웰킨 두피탈모센터 강세리 강남지점장은 "10년간 약 15만명 고객 데이타베이스를 기반으로 유형별/증상별 프로그램 46개를 운영하고 있다"며 "브랜드 전용 화장품과 디지털 기기까지 만들고 있어 두피케어뿐만 아니라 스킨케어까지 가능한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두피관리 프랜차이즈 닥터스칼프도 올해초 글로벌 코스메티컬 브랜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닥터스칼프는 중국 지점이 국내 30여개보다 많은 80여개로 늘면서 뷰티·메디칼·화장품 사업까지 현지 소비자 맞춤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요구를 반영해 최근 서울 압구정동에 HBC 메디컬 뷰티센터를 오픈했다.

이 센터는 복합 미용·의료 클러스터로 지상 6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됐다. 성형외과, 피부과, 두피관리센터, 메디컬 아카데미, HBC 코스메틱 등이 입주해 성형수술 등 의료·뷰티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150석 규모의 강의실을 갖춘 지하 2층에서는 HBC 닥터미 의료진들이 두피·반영구·메디컬 스킨케어·헤어·피부·메이크업·네일·미용경영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곳은 '미용 한류'를 중국에 전파하는 거점 역할을 할 정도로 중국의 방문객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염모, 탈염․탈색, 제모, 탈모방지 헤어 제품들이 금년 8월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되면서 앞으로 두피 관리업계의 뷰티사업 진출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업계 선두인 코비스타, 닥터스칼프의 행보와 사업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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