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2일까지 연계 중기제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 진행

▲ 지난 주말 ‘한류의 모든 것’을 주제로 컨벤션과 콘서트를 결합한 KCON 2017 JAPAN이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려 한국문화 확산과 뷰티 기업 수출 증대라는 성과를 올렸다.(사진제공=중소기업청)

[뷰티경제=박찬균 기자]올해로 네 번째 행사가 치러진 KCON 연계 중기제품 판촉전과 수출상담회가 연예기획사 SM‧JYP의 한류 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한류콘텐츠 마케팅, 현지 온라인크리에이터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선보였다.

KCON은 ‘한류의 모든 것’을 주제로 컨벤션과 콘서트를 결합해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하고, KOTRA와 CJ E&M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한류 페스티벌로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83개사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적극적 문화마케팅과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한 동반수출 활성화를 위해 CJ E&M과 협력해 2014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는 한류마케팅 연계효과가 높은 뷰티․패션․생활용품․콘텐츠 분야에서 역대 최고인 4.5:1의 경쟁을 거쳐 51개 우수 중소기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베라카 코스메틱스 등 28개 뷰티기업, (즈)디디팦스타일 등 24개 패션기업, ㈜오토커넥터 등 생활용품 8개사, 문화콘텐츠 2개사, 기타용품회사 1개사다.

참여 중소기업은 5만여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 판매하는 기회를 갖고 일본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파악해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150여 일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지 B2B 시장 공략과 유통망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SM C&C와 JYP 엔터테인먼트는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도입한 러닝개런티 방식 PPL 사업 참여기업(33개사) 제품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도 마련, 한류콘텐츠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소기업 제품 홍보 스튜디오(K-STUDIO)를 별도로 설치해 현지 온라인 크리에이터와 한류스타가 중기제품 소개영상을 현장에서 제작하는 이벤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행사기간 3일 동안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SNS상에서 다수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사람) 20여 명이 중소기업 제품을 활용한 영상제작 퍼포먼스를 연속적으로 벌여 관람객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 노용석 과장은 “KCON은 한류문화 플랫폼과 대기업 협력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주요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중소기업의 한류마케팅 활용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실질적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한류마케팅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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