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 잇츠한불이 디엔에이링크와 차세대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개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달팽이크림으로 성공한 잇츠한불(대표 김홍창)이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은 다양한 유전자 마커 정보를 통해 수집한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개인별로 특화된 피부 솔루션 및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2016년 생명윤리법 개정과 더불어 향후 4차산업혁명의 화장품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고 있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2-3년 전부터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이 립스틱 등의 아이템으로 진입했다. 아모레의 경우에는 명동에 이를 위한 별도의 샵을 운영하면서 향후 시장에 대한 탐색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잇츠한불이 가세한 셈이다.

최근 잇츠한불(대표 김홍창)은 유전체 기반 생명공학 전문 연구개발 기업인 디엔에이링크(대표이사 이종은)와 차세대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디엔에이링크는 개인 유전체 분석 기술 및 유전체 활용 빅데이터 구축 기술을, 잇츠한불은 독자적인 유효성 평가기술 및 소재개발 기술과 제품개발 노하우를 제공키로 했다. 또 양사가 서로 협력해 미래의 개인별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노력하기로 했다.

잇츠한불은 "이번 상호 협력은 30년간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제품력과 연구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연구개발 전문 화장품 기업과 최첨단 바이오 기업의 기술협력 체결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최첨단 바이오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1~2년 내에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잇츠한불은 앞으로도 첨단 바이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뛰어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리딩프로덕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개발된 유전자 기반 맞춤형 화장품 비즈니스 모델은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피부 상태를 체크하고 개선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소비자 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진보된 기술이다"며 "향후 유전자검사법 개발 및 화장품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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