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이화삼성교육문화센터서...24명 수료생 배출

 

[뷰티경제 박찬균 기자] 지난 20년간 미용을 학문과 예술로 승화시켜, 헤어디자이너뿐만 아니라 프로 미용인으로 키워낸 이화여자대학교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대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 25기 수료생들의 졸업작품발표회가 4일 이화-삼성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려 18주간의 갈고 닦은 미용 실력을 뽐냈다. 이번 발표회에는 25기 24명의 수료생들이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선보였다.

1부는 25기 수료생들의 무대로 2부는 동문들의 찬조작품, 3부는 송혜자 주임교수의 고별무대, 4부는 축제한마당으로 치러졌다. 25기 수료생들은 ‘사계’의 큰 주제 아래 김정희 25기 회장의 창작품 ‘기다림’, 고전머리 ‘바램’, 웨딩 ‘설레임’, 컷 ‘청춘’ 등 각자 1~4가지 주제를 정해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과정 개설당시부터 20년간 주임교수로 있으면서 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송혜자 주임교수의 고별작품전은 많은 제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송 교수는 고별무대를 마치고 “이번 졸업 작품을 통해 미용이 학문과 예술로 승화돼 헤어디자이너뿐만 아니라 헤어닥터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 모발을 건강하게 살아 숨쉴 수 있도록 관리 ·연구하고, 머리카락으로 대자연의 모든 꽃과 농산품까지도 공예화해 예술로 승화시키는 우리 미용인들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프로;’ 미용인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하다. 20년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졸업 작품전을 마친 김정희 25기 회장은 “수료생들은 새로운 출발을 향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면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명예로운 이화동문으로 교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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