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연방 BDIH협회가 주최하는 유기농인증 세미나 개최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충청북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가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민간기관과 시도 지자체들이 화장품 등이 포함된 뷰티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국내 기업들의 전시에 불과하다는 지적으로 성장에 한계에 놓여있다. 따라서 일부 대기업들은 참가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 오송엑스포에서 독일시장 및 유럽권 유기농 화장품 동향 및 인증절차를 안내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충북도는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오송 KTX 역사에 개최하는 박람회는 독일 등 유럽의 천연화장품 제조업체인 Aurum Africa GmbH와 Manufaktur B.W. Nobis, HECH Europe GmbH 등 6개의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히고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고근석 충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최근 친환경,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엑스포가 K-뷰티를 이끌고 있다”며 “독일기업을 위한 ‘독일관’ 구성과 엑스포에 참가하는 해외기업 및 바이어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이처럼 독일화장품 기업의 참여가 늘면서 해외기업의 기업관 입점은 물론, 국내바이어 및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홰외 기업들의 유치를 위해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 기간 동안 독일연방 화장품·의약품 비영리 협회 BDIH가 독일시장 및 유럽권 유기농 화장품 동향 및 인증절차를 안내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엑스포에 참가하는 독일기업들은 한독상공회의소를 통해 엑스포 참가자격과 전시, 홍보 가능 물품 등에 대한 집중 문의를 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6개 기업이 기업관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독일기업은 기업관을 통해 국내시장 진출은 물론, 바이어로도 등록하면서 국내 기업과의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 독일 화장품 기업들은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유기농화장품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최신 뷰티 제품 소개와 1대 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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