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2018년 말까지 설립할 계획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인천 지역에도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이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시험성적서를 받기 위해 다른 지역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018년 말까지 송도국제도시 내에 화장품 품질 검사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고 18일 밝혔다.

▲ 인천 지역에 화장품 전문 검사기관이 내년에 문을 연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시비 4억 원과 자체 예산 4억 원 등 총 8억 원을 들여 화장품 전문검사기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센터는 새 장비 14종을 추가하고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화장품 검사기관을 바이오센터가 있는 송도 BT센터에 입주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화장품기업들의 품질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시가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행 ‘화장품법’에서 화장품 제조업자와 수입업자는 제조·수입한 화장품에 대해 품목별로 품질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노범섭 센터장은 “인천에는 211곳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있다. 그러나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이 없다”며 “지역 화장품업체들은 제품 품질 검사 및 인증을 받기 위해 타 시도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지역 화장품 관련 인증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나 공인기관으로 지정받지 못한 상태다”며 “기업들이 실제로 원하는 공인시험성적서 발부를 위해 전문검사기관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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