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생명공학, 지난해 501억원서 519억 원으로 증가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마스크팩 화장품 전문기업 에스디생명공학 올 상방기 영업이익이 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가량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519억원을 기록해 소폭 늘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한의 올 2017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66억627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120억8430만원 대비 44.8% 감소했다. 절반에 가까운 54억2000만원이 줄어들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2억 원의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실적 57억 원에 비해 무려 61.5% 감소했다. 즉 1분기 실적보다 현저하게 감소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중국의 사드보복이 본격화 되는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실적이 더 떨어지고 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6억4116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실적 94억4330만원 대비 절반이 넘는 51% 가량 감소했다. 2분기 실적역시 14억5283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실적 45억1709만원에 훨씬 못미쳤다.

반면 상반기 매출은 518억755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501억5445만원에 비해 3% 이상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274억5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실적 248억 원보다 늘어났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보복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늘어 외형성장은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스크팩 등 중국 매출 비중이 줄어 영업이익은 떨어졌다”면서 “회사는 중국에서 벗어나 수출다변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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