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장품효능 임상검증센터 건립’ 등 추진키로...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경북도가 바이오화장품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 화장품효능 임상검증센터 건립’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경북도가 31일  ‘경상북도 바이오융합화장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제시한 화장품 ‘아시아 허브도약’ 4대 전략은 △국제 화장품효능 임상검증센터 건립 △화장품 신물질 및 인공피부 융합연구원 설립 △해양 기능성 융합 화장품 소재 R&BD거점 구축 △맞춤형 스마트 화장품 융합연구 지원센터 구축 등이다

 

이번에 제시된 4대 전략과제는 그동안 경상북도에서 추진해온 화장품산업 기반구축 정책과 연계해 ‘경북형 화장품산업 연구개발 로드맵’  구체화 됐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국제 화장품효능 임상검증센터 건립
경북도는 화장품 중소기업을 수출중심의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 표준(ISO-TC217)에 맞는 화장품효능 임상검증기관인 ‘국제 화장품 효능 임상검증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국책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해 현재 기획재정부 예산심사 중에 있다. ‘국제 화장품효능 임상검증센터 건립’은 화장품 해외 수출을 위해 국제표준에 맞게 안전성 검증과 임상시험을 통한 효능을 검증 받아야하나 국제 표준에 맞는 검증시험을 일괄 지원하는 임상 기관은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것이다.

화장품 신물질 및 인공피부 융합연구원 설립
경북도는 ‘화장품 신물질 및 인공피부 융합연구원’을 설립키로 했다. 연구원 설립은 우리나라가 지난 8월 17일자로 나고야의정서 당사국이 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원료의 70%를 수입에 의존 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화장품산업의 막대한 영업이익 손실이 불가피 하다. 경북도는 화장품원료의 개발과 동물시험대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장품 신물질 및 인공피부 융합연구원’을 설립해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해양 기능성 융합 화장품 소재 R&BD거점 구축
경북도는 울릉도 심해에서 자라는 ‘대황’이라는 해저식물과 경북 동해안의 풍부한 청정 해양자원을 화장품 원료개발에 이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해양 기능성 융합 화장품 소재 R&BD거점’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맞춤형 스마트 화장품 융합연구 지원센터
경북도는 또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스마트 뷰티시대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맞춤형 스마트 화장품 융합연구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연령별 피부별 맞춤형 화장품개발에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추진해 온 경북의 화장품정책과 연계해 화장품산업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오늘 발표한 전략과제를 하나하나씩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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