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25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전 세계 화장품 과학자들이 모이는 ‘세계화장품학회’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강학희)는 제24차 세계화장품학회(IFSCC 2017 Seoul)가 'Cosmetic Science: Beauty, Convergence&Creativity'를 주제로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대회에서는 화장품 과학과 관련된 6개 분야 30여 개의 구두 발표와 250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화장품 과학 전문가들이 뷰티와 융합, 창의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과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학술세션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23일에는 노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박상철 석좌교수(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특별 강연이 열린다. 이어 24~ 25일에는 국내외 화장품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학회에서는 △'Skin Biology: New and Alternatives'를 주제로 Naya Dayans 박사(Skin Science and Research, USA)와 Tetsuji Hirao 박사(Chiba institute of Science, Japan)가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김병기 박사(서울대학교)는 'Active Material: Organic & Natural'분야를 △Jurgen LADEMANN 박사가 (CCP, Germany)는'Cosmeceuticals: Novel & Innovation'분야 강연을 진행한다. 또 △Qiang XIA 박사(Southeast University, China) 는 'Formulations: Innovation & Conversion' 분야를 △박장서 박사(동국대학교)는 'Color Cosmetics & Hair Care, Skin Barrier' 분야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강연과 더불어 공식 행사 및 교류활동, 비즈니스 전시회도 마련된다. 특히 대회 첫째 날인 23일 진행되는 사전 워크샵(Pre-Conference Workshop)에서는 '한국의 혁신'을 주제로 마스크 팩, 쿠션, BB크림, 미용시술, 포장재, 한방 화장품 등 한국의 독보적인 뷰티 기술 및 제품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강학희 회장은 “1979년 스위스에서 처음 개최된 세계화장품학회는 2년마다 화장품과 관련된 최신 지견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2003년에 이어 14년 만에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며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0개국 800여 명의 화장품 전문가 및 관계자의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화장품 과학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 “세계적 석학과 연구진이 대거 참여해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져 국내 화장품 과학 분야의 발전과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화장품 과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학술 연구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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