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화장품주가가 전일에 이어 또 한 번 급등했다. 긴 연휴를 앞둔 29일 마감한 화장품 주가는 전일대비 3.99% 올라 전체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26종 목이며 내린 종목은 7개 종목이다.

한국화장품이 전날대비 11.11%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인 한국화장품제조 주가도 7%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대해 한국화장품 IR관계자는 “솔직히 왜 올랐는지 모르겠다. 정부가 사드로 인해 손실을 입은 업체를 지원하겠다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면서 “사실 한국화장품은 그동안 뚜렷한 이유 없이 많이 빠졌다. 투자자들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생각하고 매입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화장품에 이어 △토니모리 8.68% △코스온 7.29% △제닉 6.93% △한국화장품제조 6.91% △잇츠한불 6.28% △코스맥스 6.28% △제이준코스메틱 6.23% △리더스코스메틱 5.45% △코리아나 5.43% 등이 크게 올랐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전날보다 4만4000원이 오른 9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쳐 90만 원대를 회복했다. 아모레퍼시픽도 7500원이 올라 25만95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33포인트 올라 2394.4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8131만2000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4조5238억8900만원이다.

코스닥지수는 4.473포인트 오르며 652.82를 기록해 650선을 넘어섰다. 거래량은 6억8315만7000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3조1084억8900만원이다.

[9월 29일 뷰티 증시 현황]

※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