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과 MOU 체결 … 민간기업 최초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사내 입점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로레알코리아(대표이사 얀 르부르동)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로레알코리아는 1일 삼성동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레알코리아 사내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가 내년 1월 입점할 예정이다.

▲ 로레알코리아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로레알코리아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설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이갓에브리씽 지속 운영 및 지원과 함께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진행하는 장애인 관련 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등에 마련한 채용 카페로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건물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현재 전국에 14개 매장이 운영 중에 있다. 해당 카페가 민간기업 사내에 입점하는 것은 로레알코리아가 최초다.

로레알코리아 얀 르부르동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로레알 그룹의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로레알코리아 사내에 카페 'I got everything'을 입점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레알 그룹은 2013년 자사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약속인 Sharing Beauty With All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 약 10만명 이상이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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