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에 상금 10만 유로 지급 … 2018년 3월 파리서 시상식 개최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캐롤라인 딘(Caroline DEAN) 영국 노리치 리서치 파크 교수 등 5명이 ‘2018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로 선정됐다.

로레알과 유네스코는 13일(프랑스 파리 현지시간) '2018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는 △유럽: 캐롤라인 딘(Caroline DEAN) 영국 노리치 리서치 파크 교수(생물과학/분자생물학) △북미: 재닛로산트(Janet ROSSANT) 캐나다 토론토 대학 교수(생물과학/발생생물학) △남미: 에이미 T. 오스틴(Amy T. AUSTIN)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교수(생태학/환경과학) △아시아/태평양: 미만 챙(Meemann CHANG) 중국과학원고척추동물및고인류연구소 교수(생물과학/고생물학) △아프리카 및 아랍: 헤더 자르(Heather ZAR)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대학 교수(의학/보건학/소아과학) 등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과학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각각 상금 10만 유로(한화 약 1억3000만원)가 지급된다. 시상식은 오는 2018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로레알 그룹은 지난 20여년 동안 유네스코와 협력해 매년 5명의 뛰어난 전 세계 여성과학자를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 실제로 작년 10월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과학 관련 9개의 상은 모두 남성에게 수여됐으며, 현재 여성 과학자의 비율은 전체의 28%에 불과하다.

한편,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2002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공동으로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제정해 국내 우수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독려하고, 젊고 유능한 한국의 여성과학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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