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 대구국제, 오송화장품 등 개막 준비 한창...

한류의 K-Beauty를 앞세우며 매년 열리고 있는 화장품 뷰티박람회가 올해도 한류의 바람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뷰티박람회는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 Seoul) △대구국제뷰티엑스포(Daegu International Beauty EXPO)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COSMETICS & BEAUTY EXPO. OSONG KOREA)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InterCHARM BEAUTY EXPO KOREA) 등이다. 이들 박람회는 지난해 보다 규모를 확대하고 내실 있는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 Seoul)는 국내에서 열리는 뷰티박람회중 가장 먼저 열린다. 올해로 32회째로 열리는 박람회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A홀 전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는 462개사가 참여해 793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K-Beauty와 K-Health의 큰 관심은 중국을 비롯한 미주, 유럽 등지에서 참관한 50여 개국 2400여명의 해외바이어 무역 상담을 통해 5100만 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박람회 관계자는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는 지난 1987년에 처음 열리며 최초로 개최되어 지난 30년간 꾸준한 사랑과 성원을 힘입어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퍼스널케어 중심 산업 박람회로 자리 매김 했다”며 “K-BEAUTY 산업의 위상을 더욱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의 교두보가 되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파트너로서 대한민국 퍼스널케어 시장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8 대구국제뷰티엑스포(Daegu International Beauty EXPO)는 오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에 위치한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행사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며 EXCO와 KOTRA가 주관한다.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측은 “올해 행사에는 20개국 200여개 회사가 650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업체의 80%가 재 참가를 희망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30개사가 해외참가업체로 구성된 국제행사(중국관, 대만관, 태국관 등)관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열린 대구뷰티엑스포에는 전년 행사에 비해 40% 가량 증가한 3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287건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4200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을 실시해 1360만 달러 계약실적을 기록했다. 해외바이어는 12개국 40여 개 사가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

2018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COSMETICS & BEAUTY EXPO. OSONG KOREA)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최신 뷰티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또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 거래) 중심의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최신화장품을 소개하는 ‘기업관’과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 판매 위주의 ‘마켓관’,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는 ‘비즈니스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엑스포측은 올해 200여개의 국내외 화장품 기업을 참가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월부터 전국 화장품기업 리스트를 재정비하는 등 2월부터는 전담 기업유치 반을 편성, 본격 참가기업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바이어 선호도 조사를 실시, 실제 화장품기업들이 선호하는 수출시장과 해외 진성 바이어를 섭외할 예정이다. 올해는 13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약 2500회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엑스포에서는 LG생활건강과 에뛰드하우스, 한국화장품 더샘, 셀트리온스킨큐어, 잇츠한불 등 205개 기업이 참가해 529명(40개 국가)의 해외바이어 포함 1238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981건 1272억원 상당의 수출계약 추진실적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2018)는 올해로 10회째 열리는 행사로 오는 10월 11일~14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500개사 700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민국뷰티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 외에도 중국, 베트남, 태국, 홍콩, 대만 등에서도 개최된다.

2017 박람회에는 화장품, 헤어, 바디케어, 원료, 패킹 등 뷰티업종 400여개 기업이 참여해 700개 부스를 운영했다. 외국 바이어 243개사, 국내 MD 2000여명이 참여했으며 4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수출상담 실적은 총 3375건으로 10억 8000만 달러다. 현장 계약 실적도 17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8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올해 중국(청두), 중국(상해), 베트남(호치민), 태국(방콕), 홍콩, 대만(타이베이), 한국(킨텍스) 등 모두 7개(해외 6개, 국내 1개)의 뷰티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중국(청두) 4월 19일~21일 △중국(상해) 5월 19일~21일 △베트남(호치민) 6월 14일~16일 △태국(방콕) 7월 12일~14일 △홍콩 8월 16일~20일 △대만(타이페이) 8월 24일~27일이다.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2018 InterCHARM BEAUTY EXPO KOREA)는 2018년 10월 4일~6일까지 3일간 서울 COEX(3층 Hall C)에서 열린다. 규모는 350개사가 참여해 550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메쎄인터내셔널 주최로 열리는 엑스포는 세계 최대 전시그룹 Reed Exhibition Group과 함께 개최한다.

세계 최대 전시그룹인 Reed 사가 보유한 50개국 ISG(International Sales Group) Networking과 InterCHARM의 동유럽권 Networking 을 통해 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17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InterCHARM BEAUTY EXPO KOREA)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3일 동안 열린 전시회에는 338개 업체가 참여해 537개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3만여 명이 참관했으며 해외 바이어는 59개국에서 2461명이 방문했다. 특히 미주, 유럽 쪽 바이어가 많이 방문해 더마코스메틱, 뷰티 및 에스데틱 디바이스, 네일 등 국내 강소뷰티 화장품 기업들이 기존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권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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