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비 36.5% 증가 … 전체 상품의 75.3% 차지

2017년 한 해 동안 온라인을 통해 해외에 직접 판매된 화장품이 2조원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무려 37% 가까이 증가했다.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 직판 판매금액은 전체상품군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을 통해 해외에 직접 판매된 화장품 판매금액은 2조 23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인 2016년 1조 6376억원 대비 36.5% 증가한 금액이다.

이와 함께 화장품의 2017년 4/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646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5419억원보다 19.2% 증가한 금액이다. 아울러 3분기 실적 5696억원 대비 13.4% 증가해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

2017년 4/4분기 전체 상품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8583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8.1% 증가했다. 아울러 해외 직접 구매액은 6620억원으로 10%가량 증가했다. 4/4분기 실적 중 전분기대비 해외 직접 판매액은 14.5%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29.3% 크게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이 646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227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21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이 6631억원으로 전체의 77.2%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 532억원, 일본 386억원, ASEAN 25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동분기대비 국가별 변화추이는 미국이 19.7%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중국(13.3%), 일본(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 4/4분기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 구성비는 전년동분기대비 미국(0.1%p)등이 확대됐으나 중국(-3.4%p), 일본(-0.4%) 등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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