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및 대형마트 이용 감소로 화장품 기획세트 판매 부진할 듯...

화장품은 온라인 판매 채널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대처해야 한다.

특히 현재 국내 주요 화장품은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로드샵이라는 프랜차이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지만 편의점이라는 새로운 채널과의 협력관계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산자부가 2018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실적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총 매출은 2017년 대비 0.7%가 상승했다.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9.2% 감소하고 온라인은 21.6%가 증가해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대형 마트의 이용이 2017년 1월 보다 무려 20.2%가 백화점은 9.6%가 롯데슈퍼 GS 등 SSM은 2.4%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편의점은 9.8% 증가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이용률이 낮아졌다.

화장품 온라인 판매의 경우에는 온라인 판매중개(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와 온라인판매(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으로 각각 구분된다.

2018년 1월 화장품 온라인 판매 중개는 2017년 1월 대비 거래액이 무려 36.4%가 증가했다. 한편 2017년 2월은 10.1%, 3월은 12.4%, 4월은 16.0%, 5월은 15.2%, 6월은 23.5%, 7월은 14.8%, 8월은 15.4%, 9월은 26.4%, 10월은 13.4%, 11월은 21.9%, 12월은 21.6%로 각각 상승했다.

또 화장품 온라인 판매는 2017년 1월 대비 2018년 온라인 거래액은 3.0% 상승했다. 한편 2017년 2월 거래액은 10.1%, 3월은 9.2%, 4월은 2.9%, 5월은 11.2%, 6월은 11.8%, 7월은 9.1%, 8월은 7.0%, 9월은 19.3%, 10월은 5.2%, 11월은 5.9%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 다만 12월은 0.7% 하락했다.

온라인 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이처럼 온라인 판매중개와 온라인 판매의 거래 규모가 지속적인 상승 추세다.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구매로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로드샵 등 오프라인 의존의 화장품이 온라인 채널에 대한 다각적인 대처를 해 나가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편의점 이용이 2017년 1월 대비 9.8% 상승하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화장품에 대한 접근도를 높이려면 편의점과의 협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하지만 편의점을 활성화할 경우 해당 지역의 가맹점들의 매출 감소도 우려돼 결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자부는 백화점의 경우에는 올림픽 기획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가정용품(12.6%) 등의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늦은 설 명절로 인한 식품군(△30.0%)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9.6% 감소했고 대형마트는 늦은 설 명절로 인한 선물세트 수요의 부재로 가정생활부문(△24.4%), 식품군(△21.4%) 등 모든 상품군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20.2% 감소했다고 밝혀 화장품의 설 기획세트 판매가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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