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싸게 구매하지만 브랜드는 이익율 낮아져...

잇츠한불 등 국내 화장품 가맹점들이 추석 대목을 잡기위한 할인이벤트가 한창이다.

이들은 지난해 사드로 인해 중국의 단체관광객이 입국하지 않아 매출이 급감하는 등 타격을 입었다. 여기다 부진한 내수 경기와 H&B채널의 성장에 다른 메스 시장의 분할 등의 영향까지 겹쳐져 더욱 힘든 상황이다.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다. 중국의 각 시정부가 단체관광객 비자 발급을 허용하고 있지만 매출 상승은 아직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오는 1일부터 시작되는 국경절이 효과여부를 판단할수 있는 중요한 고비다.

잇츠한불 등 국내 화장품 가맹점들이 추석 대목을 잡기위한 할인이벤트가 한창이다.

따라서 화장품 가맹점들은 추석 대목에 일정 부분의 매출을 향상해야 하는 압박감이 있다. 가장 손쉽고 과거부터 늘 해왔던 대폭 세일이라는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매달 한 두 차례씩 각종 명목을 붙여가며 세일이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높다.

세일이벤트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할인율이다. 현재 가맹점별 세일율을 해당 가맹점의 홈페이지를 조사했다. 잇츠스킨과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이 50%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등 다른 가맹점들은 30%로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평상시에 제값을 주고 구매하던 제품을 할인율만큼 낮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반면에 가맹점 입장에서는 특정 시기에 매출을 올릴 수 있지만 그만큼 이익률이 낮아진다는 위기도 존재한다.

한편 각 가맹점별 추석 이벤트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고 있다.

미샤는 ‘비폴렌 리뉴 2종 세트’, ‘미샤 초공진 3종 세트’ 등 총 47품목의 기획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세트 이상 구입하면 40% 할인이 적용된다. 정가 54,000원의 ‘비폴렌 리뉴 2종 기획세트’는 3만 7,800원에, 2세트 이상 구매 시 1세트 당 32,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00% 당첨되는 푸짐한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미샤는 추석선물 세트 구매 고객에게 당첨 확률 100%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한다. 1등 10명에게는 7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이, 2등 20명에게는 아이패드 6세대 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비폴렌 리뉴 2종 기획세트, 비폴렌 리뉴 2종 미니어처, 에어리 밀착 시트마스크 2매 등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미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된다. 멤버십 회원이 아닐 경우 매장에서 멤버십에 가입하면 바로 할인을 적용받고 경품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아리따움은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30%까지 할인하고 BEST 추석 선물세트는 회원등급별 할인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추석맞이 기프트 세트를 25% 할인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구매 수량 상관없이 25%를 오프라인에서는 1개 구매 시 25%,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스킨푸드는 30% 할인을 더샘은 스킨케어 세트 최대 30% 할인, 더페이스샵은 한가위 선물세트를 30% 할인하고 있다.

반면에 잇츠스킨은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 UP TO 50% 할인을 진행하면서 오프라인은 바디워시+로션 세트 구매 시 균일가를 적용하고 온라인에서는 바디워시, 로션 단품 할인 적용을 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추석맞이 선물세트 기초/바디세트 UP TO 50%이며 회원에 한하여 진행하고 프로모션 중복 적용 및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은 불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추석 선물세트 UP TO 50%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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