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폭락했던 화장품 주가가 반등하며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1만원대 이하로 추락한 토니모리와 한국화장품, 에이블씨엔씨 등 로드샵의 주가는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주가 폭락 사태를 막기위해 자사주 신탁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클리오의 주가가 10,800원으로 하락해 자칫하면 1만 원대 이하로 추락할 위기 상황이다.  

클리오는 올해 1월 2일에 36,450원으로 마감됐다. 이후 지속적인 주가 폭락으로 지난 8월16일에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주가하락은 지속됐다. 지난 10월 23일에 13,000원 대로, 10월 26일에는 12,000원대로, 10우러 29일에는 11,000원대로 하락했다. 오늘(30일) 화장품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클리오의 주가는 다시 10,800원으로 하락했다.

또 클리오는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경제 발전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업적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유망한 기업이다.

30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0.33% 상승했다. 전체 38개 종목 가운데 아우딘퓨쳐스, 제이준코스메틱, 잉글우드랩 등 26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에이씨티, LG생활건강우, 아모레G우 등 1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온, 컬러레이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30일 마감 기준 아우딘퓨쳐스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7.96% 상승했다. 전일대비 900원 오른 1만2200원을 기록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의 주가도 7.84% 상승하며 800원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잉글우드랩의 주가가 6.65% 상승하며 전일대비 330원 오른 529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이큐어(6.45%), 코스맥스(6.02%), 현대바이오(4.79%), MP한강(4.49%), 에스디생명공학(4.43%), 본느(4.34%), 코스메카코리아(4.30%), 한국화장품제조(4.01%)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이씨티의 주가가 4.62%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대비 240원 내린 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우의 주가도 3.38% 하락하며 전일대비 2만2000원 내린 6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모레G우의 주가가 3.28% 하락하며 1050원 내린 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세화피앤씨(-3.12%), 아모레퍼시픽우(-2.95%), 아모레퍼시픽(-2.19%), 콜마비앤에이치(-2.07%), 클리오(-1.82%), 네오팜(-1.54%), 리더스코스메틱(-0.45%)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18.64 포인트 오른 2014.69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4억3435만9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6조9077억7000만원이다. 569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28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4.44 포인트 오른 644.1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7억8679만3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조9245억200만원이다. 908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31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10월 30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