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객이 입국하는 호재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어제(19일) 0.94% 상승한 주가가 오늘은 2.66% 하락했다.

특히 특별한 이슈가 없는데도 무섭게 상승하던 토니모리의 주가가 오늘은 하락했다. 지난 12일 7,910원이었으나 15일 10,150원으로 16일 11,300원으로 19일 12,250원으로 3일 동안 무려 4,410원이 올랐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막대한 물량을 매도했다. 지난 14일 현재 1.7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었으나 15일에는 1,50%, 16일에는 0.76%, 19일 0.59%로 낮아졌다.

오늘은 300원 하락한 11,950원으로 마감했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은 “토니모리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회사 내부에 중요한 이슈가 있나? 왜 토니모리만 상승하나? 3일간 주식 급등 때 외국인들이 손절했다”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20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가 2.66% 하락했다. 전체 38개 종목 가운데 세화피앤씨, 아모레퍼시픽우, 아모레퍼시픽 등 3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본느, MP한강, 잉글우드랩 등 4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글로본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20일 종가기준 세화피앤씨의 주가가 6.72%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대비 310원 내린 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우의 주가는 5.68% 하락하며 5100원 내린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5.06% 하락했다. 전일대비 8000원 내린 1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우딘퓨쳐스(-4.56%), 한국화장품제조(-4.25%), 콜마비앤에이치(-4.23%), 아이큐어(-3.87%), 코리아나(-3.81%), 잇츠한불(-3.44%), 클리오(-3.32%), 현대바이오(-3.27%), 아모레G(-3.26%)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본느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20.65% 상승했다. 전일대비 380원 오른 222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30배 가량 늘었다. 이와 관련해 본느의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특별한 이슈가 있는건 아니다. 화장품주가 그동안 많은 주가하락을 경험을 했는데 화장품주 중에서도 시가총액과 회사의 밸류에이션을 생각을 했을 때 그동안 낮게 평가가 된 것 같아서 오늘 갑자기 오르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MP한강의 주가도 1.24% 상승하며 전일대비 30원 오른 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잉글우드랩의 주가가 0.76% 상승하며 60원 오른 7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에스엔피월드의 주가가 0.64%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7.98 포인트 내린 2082.58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2억7483만6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4조8002억100만원이다. 282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53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1.32 포인트 내린 690.8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8080만2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조2525억6100만원이다. 339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85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11월 20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