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개장일인 오늘(2일) 화장품 주가가 폭락했다.

2018년 한해동안 매출 저조와 영업적자 등으로 적색등이 켜졌다. 하지만 중국 단체관광객 핑계와 중국 현지 생산만 하면 회복한다는 주장에 대해 투자자들이 더 이상 신뢰성을 갖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새 시장 개척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부진해 미래 성장을 의심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고전이 예상된다.

2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가 3.95% 하락했다.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아모레G우 등 3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에스엔피월드, 현대바이오, 본느 등 5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세화피앤씨와 오가닉티코스메틱, 코디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2일 종가기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대비 7.64% 하락하며 1만6000원 내린 1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G의 주가도 6.60% 하락하며 4800원 내린 6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모레G우의 주가가 6.51% 하락하며 전일대비 2000원 내린 2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잇츠한불(-6.33%), 코스메카코리아(-6.31%), 아우딘퓨쳐스(-5.71%), 토니모리(-4.89%), 리더스코스메틱(-4.55%), 에이블씨엔씨(-4.13%), 에스디생명공학(-3.90%), 코스맥스(-3.85%), 클리오(-3.81%), 한국화장품(-3.26%)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에스엔피월드의 주가로 3.92% 상승했다. 전일대비 600원 오른 1만59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현대바이오의 주가도 1.66% 상승하며 90원 오른 5510원을 기록했다. 또 본느의 주가는 1.00% 상승했다. 전일대비 20원 오른 2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콜마비앤에이치(0.75%), 에프앤리퍼블릭(0.30%)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31.04 포인트 내린 2010.0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2176만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조2351억9800만원이다. 234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610개 종몪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6.28 포인트 내린 669.37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5억3170만5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조3361억8200만원이다. 50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717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1월 2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