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45억 달러...향후 연평균 5.7% 성장 예상

오는 2025년 글로벌 아이 메이크업 시장 규모가 214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돼 국내 브랜드도 아이 메이크업 시장에 대한 분석과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는 ‘Water-proof’나 ‘Sweat-proof’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제와 안티에이징을 결합한 멀티 메이크업 제품이나 친환경 성분의 메이크업 제품이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진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시장조사와 자문기관인 그랜드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가 <제품별, 판매경로와 지역별 아이메이크업 시장규모, 시장점유율, 트렌드 분석 및 2019~2025년 분야별 예측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앞으로 직장인 위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시장규모는 145억2000만 달러이고 앞으로도 연평균 5.7%의 성장 속도로 지속적인 성장으로 오는 2025년 전 세계의 아이메이크업 시장규모는 214억1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고온 다습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메이크업이 잘 지워지지 않는 '스웨트-프루프(sweat-proof)'의 수요가 달리기, 수영, 기타 야외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화장이 잘 지워지지 않는 '스무지프리(smudge-free)'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외선 차단제와 안티에이징 제품을 결합한 멀티 메이크업 제품과 화학 합성 성분이 피부 질화 등 유해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유기 또는 천연적인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친환경 아이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보고서는 지역별로 지난해 북미 지역이 전 세계 아이 메이크업 시장의 30.0% 이상을 차지했으며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 2018~2025년 아이섀도는 연평균 6.2%를 성장해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점유율이 가장 큰 제품은 마스카라이고 35.0% 이상이다.

2018~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평균 8.3%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신흥시장에서 다국적 기업이 현지에 밀집하게 지사를 개설하면서 취업하는 여성이 늘면서 아이 메이크업 시장이 따라서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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