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분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한국콜마의 주가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

지난 9일 동영상 시청 파문으로 홍역을 치루면서 한국콜마를 비롯한 관련사들의 주가가 폭락했으나 15일 광복절을 지나면서 서서히 오르면서 20일 한국콜마 44,900원, 콜마비앤에이치 25,450원, 한국콜마홀딩스 22,000원으로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21일부터 오늘(23일)까지 3일 연속으로 다시 하락하고 있어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콜마는 지난 20일 44,90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21일 500원, 22일 100원, 23일 750원 등 3일 동안 총 1,350원이 하락하면서 43,550원으로 떨어졌다.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우에도 22일 250원, 23일 600원 등 총 850원이 하락해 25,050원으로, 한국콜마홀딩스는 21일 350원, 22일 300원, 23일 550원 등 총 1,200원이 하락해 20,8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23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가 0.58% 하락했다. 전체 42개 종목 가운데 현대바이오, 코스메카코리아, 아우딘퓨쳐스 등 2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블러썸엠앤씨, 컬러레이, 한국화장품제조 등 14개 종목은 상승했다. 에프앤리퍼블릭, 에이씨티, 코디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23일 종가기준 현대바이오의 주가가 3.92%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일대비 500원 내린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도 3.16% 하락하며 450원 내린 1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우딘퓨쳐스의 주가가 3.11% 하락했다. 전일대비 300원 내린 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MP한강(-2.87%), 네오팜(-2.87%), 한국콜마홀딩스(-2.58%), 콜마비앤에이치(-2.34%), 아이큐어(-2.18%), 제이준코스메틱(-2.04%)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블러썸엠앤씨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8.00% 상승하며 1400원 오른 1만8900원을 기록했다. 컬러레이의 주가도 3.46% 상승하며 전일대비 50원 오른 1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한국화장품제조의 주가가 1.33% 상승하며 350원 오른 2만6650원을 기록했다.

이어 리더스코스메틱(1.17%), 한국화장품(1.01%), 잉글우드랩(1.00%), 코리아나(0.87%), 오가닉티코스메틱(0.58%), LG생활건강우(0.57%)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71 포인트 내린 1948.30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3억6559만5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조2686억3400만원이다. 245개 종목이 상승하고 589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27 포인트 내린 608.9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억8120만5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조6789억3900만원이다. 387개 종목이 상승하고 842개 종목은 하락했다.

[8월 23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