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조 티몰 글로벌 책임자, "개성있는 뷰티 브랜드가 티몰서 폭발적 성장..."

중국 티몰의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개성이 강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티몰은 이 같은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경쟁 전자상거래업체들과 차별화를 추구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연구개발력이 없는 제품은 중국 시장서 퇴출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개발한지 10년도 넘은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발상은 위험하다.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가진 브랜드만이 성공의 기회를 잡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최근 ‘루조‘ 티몰 국제 뷰티 업계 책임자가 중국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간 수입 뷰티의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고 세분화와 개성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개성있는 뷰티 브랜드가 티몰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해 중국 소비자들의 개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이 성공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티몰에서 성공한 개성 메이크업 브랜드가 큰 그룹에 강한 흡입력이 있으며, 하나의 국제 뷰티의 새로운 코스가 형성되고 있다. 더 많은 수입 개성 메이크업 브랜드들이 티몰 글로벌의 플랫폼 서비스 능력과 가치를 주목하며 티몰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앞으로 1년에 100개가 넘는 개성 뷰티 브랜드가 속속 티몰에 입점할 것이고 앞으로 2년간 100억 위안에 육박하는 중국 뷰티 시장을 차지하고, 연평균 증가 속도가 5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해 티몰은 앞으로 특징이 뚜렷한 제품을 적극 입점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수입화장품들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투자나 인수를 받으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렁크엘리펀트(Drunk Elephant), 필로가(Filorga), 라보라보(Dr.Ci:Labo), AHC 등 뷰티 브랜드는 티몰 글로벌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뒤 시세이도, 콜게이트, 존슨앤드존슨, 유니레버 등 대형 FMCG 그룹에 각각 높은 가격에 매각됐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시세이도그룹은 10월 7일 미국 개성 고급 스킨케어 브랜드인 드렁크엘리펀트를 인수해 스킨케어 브랜드 조합을 확충하고 젊은 세대의 뷰티 소비 신규 수요에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8월 드렁크엘리펀트는 티몰 글로벌에 입점했으며 2개월 만에 3만 명에 육박하는 브랜드 회원을 유치해 왔고 별다른 홍보도 없이 거래액이 62배 가까이 늘었으며 제품 평균 가격이 400위안 이상이었다.

개성 메이크업 브랜드는 세분화되고 개성적인 제품 포지셔닝으로 인터넷 시대에 밀레니엄 세대 소비자의 선호를 받고 있다. 95년 이후 생의 젊은 소비자들은 티끌 시장에서 소홀히 할 수 없는 역할이 되었고, 그들은 독특하고 개성 있고 섬세한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수입 개성 메이크업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잠재력이 큰 중국 뷰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티몰에서 '첫 번째 매장'이 열리는 개성 브랜드가 늘고 있다. 티몰 플랫폼의 '첫 번째 경제 효응’은 이들 브랜드의 성장을 가속화했고, 티몰 글로벌은 대형FMCG 그룹 인수의 바로미터가 됐다.

유니레버에 인수되기 전에 맞춤형 스킨케어 브랜드인 AHC는 2016년 티몰에 입점했으며, 티몰의 운영 지원과 데이터 에너지 부여에 힘입어 3년 연속 티몰 쌍 11절 글로벌 브랜드 판매 1위를 차지해 왔다. 2017년 9월 AHC 모회사가 유니레버에 인수됐다.

티몰을 통해 성공한 개성 수입 브랜드의 또 다른 대표는 라보라보(Dr.Ci:Labo)이다. 라보라보는 2013년 상하이 다카시마야에서 중국 대륙 첫 번째 매장을 열었으나, 전략상 실수로 얼마 후에 중국에서 퇴장했다. 2017년 2월 라보라보는 중국에 재진출했고 티몰 글로벌에 입점했다. 10여 개 SKU에 의하고 브랜드가 3개월 만에 15배의 판매를 폭증했고 스타 아이템이 누적 30만 병 팔렸다.

라보라보는 중국에서의 강력한 성장으로 존슨앤드존슨 그룹의 모기업 배치를 가속화했다. 2018년 10월 라보라보 모기업Ci:z Holdings 19.9%의 지분만 갖고 있던 존슨앤드존슨 그룹이 남은 지분을 143억 위안에 인수해 Ci:z Holdings를 완전 자기 것으로 만들기로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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