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가맹점, 단종 보다는 기;본 골격 유지하면서 보완하는 정책 필요...

우리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이유는 누구든 자신의 편리성과 이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로레알이나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브랜드와 격차를 줄이고 성장하기 위해서다. 중국서 지난 3년간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서다. 이를 실현하려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따라서 판매 현장에 있는 로드샵 가맹점의 카운슬러의 생각을 인터뷰했다.(편집자 주)

 

미샤 가맹점들은 2020년 가맹본부가 어떤 제품을 개발해야 좋겠냐는 물음에 대해 매우 소극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의 경우에는 “현재의 제품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가맹본부의 제품개발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갖고 있는지 아니면 SKU가 많아 피로도가 쌓인 것인지 혹은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인지 분간하기가 어렵다.

전국 미샤 가맹점 15곳을 대상으로 2020년 가맹본부가 어떤 방향에서 제품을 개발해야 소비자들로부터 칭찬을 받아 더욱 성장할 수 있냐는 전화 설문조사를 했다. 8곳이 소극적인 응답을 했으며 나머지 7곳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응답을 거절했다.

가맹점의 카운슬러는 매우 중요하다. 누구보다도 가맹본부의 제품에 대한 특징이나 장점을 가장 자세하게 파악해 고객에게 충분하게 설명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고객을 상대하면서 매출을 올리는 첨병이다. 이들이 관심이나 애정을 갖기 않으면 매출 하락 등 다양한 부분에서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가맹점들은 2020년에 보완하고 개발해야할 화장품에 대해 스킨케어는 “요즘은 화장품도 유행을 많이 타고 성분도 좋은 것들이 많다보니까 미샤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남녀 모두가 쓸 수 있는 제품이나 비타민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다. 엄마와 아기들이 같이 써도되는 순한성분의 크림이 없으니까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제품 케이스가 촌스러워서 디자인을 예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바디 제품은 오일이 없고 로션만 있어서 바디오일이나 바디크림이 나왔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쓸 수 있는 제품은 거의 트러블케어 라인만 있어서 일반적인 수분케어 라인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남녀공용으로 쓸 수 있는 수분라인이 나오면 반응이 좋을 것 같다. 비폴렌 라인과 개똥쑥 라인의 로션이 아직 안 나와서 로션이 나오면 괜찮을 것 같다. 당근씨오일 성분이 유행을 해서 페이스오일이 별로 없어서 천연성분의 페이스오일이 나오면 좋겠다. 바디 제품이나 헤어 제품이 부족해서 더 다양하게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업의 경우에는 “이탈프리즘 섀도우와 하이라이터가 많은 판매가 이뤄지는데 팁이 내장되어 있는 걸 찾는 분들이 있다. 팁이 같이 들어있으면 좋을 것 같다. 눈썹 브로우 스탬프를 많이 찾아서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액체로 된 물틴트나 워터틴트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틴트 종류가 많지 않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립틴트 등 기획상품으로 저렴하게 나오면 괜찮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3군데 가맹점은 “지금 제품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고객들은 자기가 사용하는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고 싶어하는데 단종이 되고 있다. 베스트 제품들은 기본베이스는 가지고 가면서 고객들 의견을 반영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쪽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현재의 제품을 개선해서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바디나 헤어 제품들이 다른 브랜드 제품도 들어와 있어서 다양하고 괜찮은 것 같다.”고 밝혔다.

나머지 가맹점들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