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스크 등 '보건·위생용품' 관련 소비자상담 증가율 높아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소비자상담은 57,641건으로 전월(59,655건) 대비 3.4%(∆2,014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66,913건) 대비 13.9%(∆9,272건)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보건·위생용품’이 1,153.7%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국외여행’(395.8%), ‘항공여객운송서비스’(59.4%), ‘외식’(43.8%), ‘호텔·펜션’(4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보건·위생용품‘이 551.0%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비데 대여(렌트)‘가 289.1%, ‘국외여행‘(250.9%), ‘기타 회원권‘(153.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보건·위생용품’의 경우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입한 마스크의 배송지연 및 구매취소 관련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국외여행’,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등 여행 관련 품목과 ‘외식’, ‘호텔·펜션’ 등 다중 이용시설 관련 품목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인해 계약을 취소하면서 발생한 위약금 문제가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은 ‘보건·위생용품’(551.0%), ‘비데 대여(렌트)’(289.1%), ‘국외여행’(250.9%) 등이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국외여행’이 3,6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의류·섬유’ 3,114건, ‘정수기 대여(렌트)’ 1,717건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6,329건(30.3%)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4,909건(27.5%), 50대 10,552건(19.5%), 20대 6,025건(11.1%), 60대 4,947건(9.1%)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14,711건, 25.5%), ‘계약해제·위약금’(14,617건, 25.4%), ‘계약불이행’(8,484건, 14.7%)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특수판매 중에는 ‘국내 전자상거래’(15,710건, 27.3%), ‘방문판매’(2,519건, 4.4%), ‘전화권유판매’(1,594건, 2.8%)의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7,732건(30.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서울특별시’가 12,096건(21.0%), ‘부산광역시’ 3,669건(6.4%), ‘인천광역시’ 3,218건(5.6%), ‘경상남도’ 2,676건(4.6%) 순이었다.

인구 10만 명 당 상담건수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133.9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광역시‘ 129.8건, ‘서울특별시‘ 124.3건, ‘대구광역시‘ 108.9건, ‘인천광역시‘ 108.8건 순이었다.

전월 대비 ‘전라북도‘(2.2%)를 제외한 전 지역이 감소했고, ‘경상북도‘ (∆9.3%), ‘광주광역시‘(∆9.0%), ‘충청남도‘(∆8.0%)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지역이 감소했고, ‘광주광역시‘(△21.0%), ‘서울특별시‘ (△19.7%), ‘충청북도’ (△18.9%)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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