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없어 답답해요"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특별환입 정책을 발표했다.

 

전국 8곳의 아리따움 가맹점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다. 환입은 알고 있지만 아직 가맹본부가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다. 때문에 단종제품이나 부진재고에 국한된 환입이 이뤄질 경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가맹점은 “매장에서 매입했던 제품 중에 유통기한이 다 되거나 단종된 제품들을 환입해준다고 하는 것 같다. 제품 코드가 한정적이어서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지 않은 매장은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어차피 구입했던 제품을 다시 환불받는 것으로 묶여있던 돈을 받는 거다. 아직 세세한 내용은 내려온 게 없다.”고 말했다.

“제품 환입해주겠다는 공지는 있었는데 아직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환입해준다는 얘기만 들었고 어떻게 되는지는 아직 모른다.”, “공지만 받은 상태고 아직 시행된 게 아니라서 확실히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작년까지는 환입을 조금씩이라도 일부 해줬었는데 올해부터 없어져서 올해는 한 번도 안 해줬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그게 그거인 것 같다.”, “환입한다는 내용은 알고 있는데 자세한건 아직 잘 모르겠다. 3월 6일자 공지 내용에 20억 규모로 부진상품 특별환입을 하는데 최종 환입액이 지정 품목이 15억이고 미지정 품목이 5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한다. 매장마다 판매하는 품목이나 잘 나가는 품목도 다 다른데 지정 제품을 환입해준다는 것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제품도 정상제품만 가능하다. 코로나 전부터 환입을 실시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번에 특별히 와닿는건 없다. 실질적으로 와 닿는 지원을 원한다. 지원해주는 것도 이니스프리와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때문에 힘드니까 환입해준다고 하는 것인데 부진재고인지 어떤 건지 아직 정확하게 모르겠다.”, “환입해준다고는 했는데 목록은 아직 안 나왔다. 저희가 생각할 때는 단종제품이나 부진제품일 것 같다. 기존에도 환입은 해줬어도 매입 액의 1~2% 정도만 해준 걸로 알고 있다. 실제 도움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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