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직접 사용할 제품 구매 경향...과거처럼 히트제품 구경 힘들어

그동안의 시름과 고통을 잊을 만큼의 추석 특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새로운 희망을 갖기에도 부족했다.

최근 인사동점 등 서울지역과 경기시화점, 부천원종점, 대전관저점 등 총 8개 네이처리퍼블릭 가맹점을 대상으로 추석 경기와 지난 9월의 판매동향과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추석 때 고향이나 친지 등을 방문하지 못하면서 세트 필요성이 낮아져 저조한 판매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가을철을 맞아 스킨케어 등 반드시 필요한 계절용 제품이나 기존의 제품을 모두 사용한 것을 구매하는 경향이 짙다. 따라서 신제품이나 특정 제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 가맹점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인사동점은 “특별히 인기가 있거나 찾는 제품은 거의 없다.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드리면 행사하는 제품들 위주로 구매한다. 추석 세트를 선물를 구매해가는 분들이 있긴 있었지만 많지 않았다”, 경기시화점은 “요즘은 바디용품이나 선크림 같은 기본적 제품들을 구매하고 있다. 추석 기획세트는 크게 반응이 있지 않았다. 지난 명절때보다 확실히 덜했다”고 설명했다.

부천원종점은 “추석 세트는 간간히 구매하러 왔지만 많지 않았다. 매출이 없다”, 대전관저점은 “추석 기획세트를 구매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다”, 전북정읍점은 “요즘은 기초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다. 추석 기초세트는 가끔씩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분들이 있었다”, 울산남목점은 “특정 제품이 잘 나가지는 않고 고루고루 나가는 편이다. 추석 선물세트는 간간히 구매하러 왔었다“고 말했다.

대구두류역점은 “추석 선물로는 거의 안나갔다. 본인이 사용할 제품만 구매한다”, 경남신마산창동점은 “환절기로 기초제품 위주로 구매한다. 유동인구가 나이대가 있는 분들이어서 추석 선물세트들이 거의 안 나갔다. 많이 저조한 편이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때문에 고향에 안가면서 선물도 안하고 딱 필요한 것만 구매해 간다. 작년에 비해서 절반은 줄어든 것 같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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