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등 헤어케어, 스킨케어에 비해 친환경 실천
탈모 기능성 샴푸 등장에 과거 보다 부가가치 높아

탄소중립 등 친환경 뷰티에 대한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화장품은 탄소뷰티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접근을 했다. 우선 화학 혹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무해한 성분(천연성분)으로 대체해왔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이어 플라스틱 등 재질을 생분해성 물질로 대체하고, 라벨을 없애고, 인쇄를 콩기름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 여기다 공병까지 회수해 재활용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친환경 캠페인은 스킨케어나 메이크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하루에 최소한 한번 정도 머리를 감는 샴푸 등 헤어케어는 상대적으로 뜸하다. 샴푸는 일정한 물 소비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거기다 염모제의 경우에는 머를를 감을 때 염모 성분이 나오면서 매우 혼탁하다. 

특히 샴푸 등 헤어케어는 많은 소비가 이뤄지고 있지만 스킨케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기 때문에 기존의 화장품 브랜드는 높은 관심을 두지 않았다. 또 단순한 샴푸기능에서 '00 IN ONE'으로 변화했고 최근에는 탈모 샴푸가 기능성 시장으로 편입되면서 부가가치가 높아졌다. 많은 브랜드가 탈모 샴푸 시장에 진입하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0년대 초반에 물부족이 이슈가 되면서 물이 필요어뵤는 워터리스 샴푸가 등장했다. 사회적 폭발성이나 지속성은 없없다. 하지만 올들어 친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이 워터리스 샴푸를 또 7월에는 로레알이 머리를 감을 때 물 사용량을 80% 감소하는 헤어 디바이스를 출시하면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최근 이니스프리가 플라스틱 포장재를 없앤 제로 웨이스트 고체샴푸를 개발했다.  

따라서 과거에 물 소비 억제에 중점을 둔 샴푸 등 헤어케어의 친환경 정책이 플라스틱 재질 감소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국내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 헤어케어 시장은 2021년에 워터리스가 주목 받으면서 환경 이슈가 등장했다. 앞으로 중국 헤어케어 시장서 새로운 아이템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니스프리의 고체샴푸는 오는 11월 26일부타 판매된다. 이 고체샴푸는 5,234명의 소비자와 함께 총 9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또한,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포장재를 없애 1개당 330mL 샴푸 용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28g의 플라스틱 양을 절감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가 고체 샴푸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를 출시한다.
이니스프리가 고체 샴푸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를 출시한다.

또 액체 타입의 개운함과 그리너리한 향을 그대로 담아 기분 좋은 상쾌함과 두피에 산뜻함을 준다 풍성한 거품이 빠르게 형성되어 두피의 노폐물과 유분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모발에는 부드러운 윤기를 준다. 일반적인 비누와 달리 약산성 포뮬러를 사용해 모발을 부드러운 컨디션으로 관리해 주며, 별도의 린스나 컨디셔너를 사용하지 않아도 엉킴 없이 촉촉하고 매끄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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