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및 패션산업 펜트업 소비 속도 빠를 것으로 예상
물류산업 등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 진행 전망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해도 코로나는 계속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를 예상한다. 

코로나로 자영업자가 망하는 등 사회적 경제적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뷰티의 경우에도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메이크업 등의 소비가 감소됐다고 한다.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뷰티 등 각 분야에 어떤 변화가 잇따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연구소(황규완 연구위원)가 '위드 코로나 시대, 소비 및 산업 생태계 변화 전망'이란 리포트를 발표했다. 위드 코로나가 진행되면 음식점이 가장 회복 속도가 빠르고 이어 뷰티 및 패션, 모빌리티와 문화 및 오락, 해외여행 등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화장품은 위드 코로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연구소 자료 캡처
하나금융연구소 자료 캡처

또 이 리포트는 위드 코로나로 오프라인 경제활동이 재개될 것이나 지난 2년간 익숙해진 소비자의 구매행태가 이어져 pent-up 소비와 온라인 영향력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 그동안 온라인에서 충족되지 못한 부분(공연, 여행 등)이 수혜를 받고 또 팬데믹 기간 동안 소비채널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전환이 고령층까지 확대되면서 사회 전반의 온라인 영향력 강화는 위드 코로나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경제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산업의 주도권이 오프라인 설비에서 온라인 서비스로 넘어가거나, 저부가가치 분야에서는 무인화가 진행되는 등 산업생태계 변화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리포트는 이커머스 간 경쟁 심화로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물류산업이 물류센터와 같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풀필먼트 등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마이크로 풀필먼트, 다크 스토어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물류시설이 도입된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 판매업과 같이 사람이 제공하는 부가가치가 적은 경우 무인 점포화가 진행 중이며 관련 산업 생태계도 꾸준히 생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