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가 대비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이니스프리가 리필스테이션과 재활용 종이와 플라스틱을 사용한 공병공간 등으로 탄소뷰티 실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021년 12월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처음으로 ‘리필 스테이션’ 오픈했다. 지난 7일에는 건대점에서 소분하여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고객이 가져온 재사용 용기에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는 리필 시스템으로, 10g의 작은 단위까지 소분하여 필요한 양을 합리적인 금액에 구매 가능하다. 리필제품으로는 이니스프리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라인 ‘리스테이’의 ‘카밍 샴푸’, ‘컴포팅 바디 클렌저’, ‘임브레이싱 핸드워시’ 3종이 있으며, 기존 제품가 대비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은 깨끗하게 세척 후 완전히 건조된 캡(뚜껑)타입 화장품 용기를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매장에서 용기를 살균 소독 후 내용물을 직접 필요한 양만큼 저울로 측정해 담고 해당 제품의 제조번호, 사용 기한, 소분 일자를 라벨링 해 용기에 부착해 준다.

한편, 이니스프리 건대점 ‘리필 스테이션’은 식약처에서 허용한 ‘조제관리사 없는 화장품 리필 판매장’의 실증 특례 진행 사례로 앞으로 2년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맞춤형 화장품 제조 관리사 대신 대한화장품협회가 진행하는 화장품 관리 교육·훈련을 받은 직원이 상주하며, 식약처가 제공하는 맞춤형 화장품의 품질·안전 및 판매장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한다.

또 이니스프리는 지속 가능한 자원 종이의 가치와 재활용 실천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HOME SWEET HOME’ 팝업 전시를 5번째 ‘공병공간(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73 (소격동 152-1))’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공병공간’ 매장에서는 70%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해 만든 업사이클링 스토리지 박스 ‘DIY 쑥토리지’를 50개 한정 판매한다. 뚜껑을 닫으면 타블렛 거치대가 되고, 뚜껑을 열면 내부에 거울이 붙어 있는 다용도 정리 박스로 사용 가능하다. 동봉된 Mr.댕댕 스티커로 직접 박스를 꾸며볼 수도 있다. 더불어 ‘DIY 쑥토리지’ 구입 시, 재사용 가능한 박스 포장용 끈 ‘리박스 밴드’도 증정한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2003년부터 시작한 ‘공병수거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플라스틱 공병을 화장품 용기, 인테리어 마감재 등으로 재탄생시키고,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굿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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