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고정력 높다는 평가
휴대용 좋지만 용량이 작아 불편

K뷰티 자외선차단제가 중국 시장에서 지지부진하다. 선크림은 SPF 혹은 PA 지수가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뒤지지 않고 미백과 주름 등 다양한 복합기능과 인체실험까지 거쳤는데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주)레시피 등 선스프레이가 명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2022년에 진입하면서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들어 부상하고 있는 태국과 일본 그리고 국내 제품을 사용한 중국 소비자들의 사용후기를 10개 통해 장단점을 분석했다. -편집자주-

[5]태국 mistine 선 스프레이

K뷰티는 최근들어 중국 뷰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태국 뷰티를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K뷰티가 위축되면서 태국 뷰티가 가성비를 앞에서 진출하고 있다는 뉴스는 이미 알고있지만 위기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최근 태국 선 스프레이가 국내산 보다 높은 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다수의 태국 브랜드가 중국 현지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태국의 선 스프레이는 '지독한 냄새가 안 나고 오렌지 냄새가 나서 좋다'고 한다. 일본의 선 스프레이도 비슷한 반응이다. 반면 레시피의 선 스프레이는 '냄새가 지독하다'는 지적이 있어 향부분에서 중국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휴대성 좋다. 몸에 뿌려주면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소용량이나 멘솔 등 시원함을 주는 성분으로 차별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레시피와 일본의 선 스프레에서 이 같은 평가는 없다. 하지만 '양이 좀 적다. 양이 적어서 오래 못 쓴다. 몇 번 사용했더니 벌써 반이 줄었다. 피부가 건조해진다. 민감한 피부나 문제성 피부는 사용하지 못한다. 자극 반응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호불호가 분명하다.

용량을 충분하게 담기위해서는 사이즈가 커야하므로 갖고 다니기 불편한 반면 작은 사이즈는 갖고 다니기 편하지만 용량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또 시원함을 주는 쿨링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피부의 수분을 일시적으로 증발 시키기 때문에 피부 건조라는 단점이 따른다. 과거 국내 뷰티 시장에서도 쿨링화장품이 잠시 유행할때 이 문제가 제기됐었다.

특히 레시피와 일본의 선 스프레이는 '밀리고 두꺼워진다. 물과 땀에 약하다. 얼굴에 뿌리면 부담스러워진다. 화장이 다 끝나고 선 스프레이를 뿌리면 화장이 망가질 수 있다. 메이크업 유지력 약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태국의 선 스프레이는 '메이크업 고정력을 높여준다'는 색다른 평가가 있어 태국 제품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한편 태국의 선 스프레이는 '미백 효과도 있다. 가성비 좋다. 산뜻하고 끈적끈적하지 않다. 분사가 잘 되며 분사력이 좋고 곱고 넓게 뭉침없이 뿌려진다. 몸이나 얼굴에 미스트처럼 뿌려도 자극없다. 건조함없이 촉촉하게 수분 자외선 차단이 된다. 밀림이 있다. 얼굴에도 사용가능한데 직접 분사하지 말고 손에 뿌린 후 발라줘야 한다. 땀이 나면 끈적이는 느낌이 든다.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느낄수 없다. 많이 뿌리면 끈적하고 특유의 선스프레이 냄새가 난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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