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상여금 지급 위해 주식 처분 공시
'회사에 유동성이 부족한가' 등 논란
애경산업, 가습기 사망 사건 이슈서 회복

클리오가 오늘(26일)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을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보였고 거래량은 전일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주가는 화장품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인 2,350원(7.44%) 폭락했다.  

종목토론실에서도 ‘아무리 급전이 필요해도 그렇지. 그렇게 회사에 유동성이 부족한가. 유보율을 보면 돈이 없어 자사주처분이 아니다. 정리한 개미만 불쌍했네. 임직원 상여금주려고 주가 폭락’등 논란이 됐다. 

클리오가 임직원 상여금 지급을 위해 주식을 처분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클리오가 임직원 상여금 지급을 위해 주식을 처분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0.12% 소폴 하락했다. 스킨앤스킨 50원(7.53%), 코스나인 12원(3.48%), 에스알바이오텍 105원(3.39%) 등 31개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애경산업은 오늘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공시하면서 210원(1.23%) 증가해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또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도 사망사건 고법 판결이 발표되면서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집중적인 매도를 했지만 24일부터는 다시 매수세로 전환했다.

반면 클리오 2,350원(7.44%), 나우코스 245원(5.01%), 코스메카코리아 1,550원(3.79%), 코스맥스 4,500원(3.48%), 네오팜 950원(3.34%) 등 25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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