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43.80% 오른 360,000원 거래
스킨케어→헤어→뷰티 디바이스로 변화

K뷰티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전통적인 스킨케어 위주의 시장이 지속됐지만 최근 몇 년간 헤어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올해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으로 다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

뷰티테크를 표방하는 에이피알이 오늘(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됐다. 11시 현재 주가는 43.80% 오른 360,000원이고, 시가총액 2조 8천억원으로 투자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기존 스킨케어 중심의 전통적인 종목들이 몇 년째 중국에서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투자 열기가 식었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분야를 새로 개척하면서 앞으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로 대표되는 뷰티테크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이피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해 관심을 증폭시켰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이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개척하면서 K뷰티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
에이피알이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개척하면서 K뷰티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

한편 에이피알은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진행 결과 경쟁률 1,112.5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부분의 기관이 희망 밴드(147,000원~200,000원) 상단을 넘어선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를 25만원으로 확정했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969개 기관(국내 1,742개, 해외 227개)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약 14조원 모였으며, 최소 청약 기준 균등배정 주식 수는 0.06주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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