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등 6개 품목 증가
아이섀도·파우더 -20% 이상 감소

2월 국내 화장품의 총 수출액 가운데 기초화장품의 수출 비중은 43%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또 전년 동월대비 9.7% 증가해 중국 부진에서 점차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이섀도와 페이스파우더는 전년 동월대비 -20% 이상 감소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각 품목별 최대 수출국이 과거에는 중국 일변도였지만 2월에는 립스틱은  미국, 아이섀도는 일본, 페이스파우더는 일본, 마스크팩은 일본 등으로 변화됐다.

관세청의 2월 기초화장품 등 핵심품목에 대한 수출액을 조사한 결과, 기초화장품은 4,1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메이크업 762억원, 마스크팩 367억원, 샴푸 198억원, 립스틱 109억원 등이었다.

또 전년 대비 증감률은 샴푸가 5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치약 30.4%, 립스틱 20.5%, 메이크업 19.5%, 마스크팩 10.7%, 유아화장품 10.2%, 기초화장품 9.7% 등이었다. 반면 아이섀도 -28.8%, 페이스파우더 -26.5% 각각 감소했다.

K뷰티가 중국 리스크에서 점차 자유로워지고 있다.
K뷰티가 중국 리스크에서 점차 자유로워지고 있다.

한편 각 품목별 2월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은 4,150억원(311,595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 3,784억원(284,095천 달러) 보다 9.7% 증가했다.

메이크업은 762억원(57,204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 637억원(47,837천 달러) 보다 19.5%, 립스틱은 109억원(8,191천 달러)로 전년 동월 90.5억원(6,796천 달러) 보다 20.5% 각각 증가했다.  

샴푸는 198억원(14,847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 128억원(9,647천 달러) 보다 53.9%, 마스크팩은 367억원(27,612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 332억원(24,943천 달러) 보다 10.7% 각각 증가했다.

유아화장품은 46억원(3,460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 41.7억원(3,138천 달러) 보다 10.2%, 치약은 75.6억원(5,676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  57,9억원(4,352천 달러) 보다 30.4%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아이섀도는 68.9억원(5,177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 96.9억원(7,278) 보다 -28.8%, 페이스파우더는 32.5억원(2,440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 44.2억원(3,320) 보다 -26.5% 각각 감소했다.

한편 산자부는 2월 국내 화장품의 총 수출약은 약 9,600억원(7억 1,800만 달러)으로 전년 동월 약 8,600억원(6억 4,600만 달러) 보다 1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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