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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칼럼/사설 2007. 09. 01. Sat
칼럼/사설태평양, 대리점 압박 의혹왜 쇼핑몰에서 자사제품을 구입할까
   
▲ 태평양 로고

(주)태평양이 자사 시판 대표브랜드인 아이오페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해 그 제품을 판매한 대리점을 압박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이오페 제품을 35%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는 모 씨는 현재 태평양이 시판 대표브랜드인 아이오페 제품을 쇼핑몰에서 구입하고 있다면서 증거로 매출 자료를 제시했다. 매출 자료에는 주문한 사람의 이름은 다르지만 주소와 전화번호가 같고 주문일자와 제품도 동일한 내용의 주문서가 있었다. 모 씨는 “태평양측이 아르바이트생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30,000원 미만 주문했을 때 부과되는 배송료 3,000원을 부담하면서까지 똑같은 제품을 하나씩 구입하는 것을 설명할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모 씨는 태평양이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에 대해 “구입한 제품에 찍혀있는 비표를 확인해서 그 제품을 판매한 해당대리점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아마도 해당대리점은 회사로부터 제품 공급량의 삭감이나 심한 경우 대리점 해약 등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쇼핑몰업자는 자신과 거래하는 아이오페 대리점의 사례를 들면서 할인을 많이 하는 쇼핑몰에서 제품이 나왔다는 이유로 지난달 회사 측이 공급을 2,000만원 줄였다고 대리점을 통해 들었다는 것이다.

이런 의혹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여인닷컴, 플러스천 등 쇼핑몰에서 아이오페 제품을 4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측이 쇼핑몰에 직접 판매가격을 올려달라고 얘기할 순 없기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대리점을 압박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김한성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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