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무기는 소비자들의 신뢰…고객 기업도 만족하는 제품 생산할터"

 

▲한국콜마 화장품 부문 신임 최현규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의 신뢰가 한국콜마의 무기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한국 콜마에서 제조한 화장품은 믿고 구매하는 것 같다. 이러한 신뢰가 한국콜마의 무기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고객(기업)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생산에 주력하겠다.”

 

 

국내 OEM 1등 기업인 한국콜마 화장품 부문 신임 최현규 대표이사가 본매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한국 화장품 산업을 주도해온 한국콜마 화장품 부문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그 중심에 지난 5일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최현규대표이사가있다. 그는 한국콜마에 입사한 이후 줄곧 화장품 영업을 총괄해 오다 최근에는 생산 부문까지 통합 관리해 온 마케팅 영업 전문가다.

 

 

그러한 그가 새롭게 그리는 한국콜마 화장품 부문의 청사진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20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기자를 맞은 최 대표는 “소비자들의 신뢰가 곧 한국콜마의 무기다. 이를 위해 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고 밝힌 최대표는 “우리의 시작은 지금 소비자가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는가에서 출발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제품의 제안 및 개발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구도 모르는 김인 대표가 삼성야구단의 단장이 됐을 때 그의 선택은 야구장 이었다. 야구를 알아야 올바른 경영을 할 수 있을거라 판단한 그는 경기가 있을 때 마다 빠짐없이 찾아갔고, 자신이 느낀 점을 일기로 남겼다. 이후 그것을 바탕으로 지금의 삼성야구단을 만들었다”고 삼성야구단 김인 대표이사 사례를 밝히며“우리역시 현장을 제대로 알아야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고. 그만큼 소비자의 욕구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대표는 올 하반기 고기능성, 특히 한방화장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방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소비자들의 욕구 자체가 기초화장품의 경우 고기능성에 있다. 한방화장품이 하반기에 대 히트를 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콜라보레이션 화장품 역시 그러한 관점에서 개발해 하반기에 주력으로 내 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색조에서는 비비크림처럼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 중 멀티펑션 기능이 있는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두각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미 고객들에게 설명회를 마친 상황이며 셋팅 역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한국 화장품 시장에 불고 있는 미투제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많은 업체들이 미투 제품을 의뢰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똑같이는 안 만들어 준다. 우리의 원칙은 일사일처방(一社一處方) 이다. 항시 처방을 다르게 한다든지, 소재를 바꿔준다던지 해서 원판매가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한국 콜마의 기업 마인드”이라고 강조했다.

 

 

작년부터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제조사를 꼭 확인해 보고 구매하는 것이 보편화 됐다. 한국 콜마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이유가 무엇이지 물었더니 최 대표는 “첫번째는 품질이다.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출시 전에 콜마엔젤이라는 사외품평집단에서 테스트를 꾸준히 거치고 있고 그 결과를 제품 개발 및 수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콜마의 걸어온 길이 두 번째 이유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한국콜마는 항상 투명하고 도덕적인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기업을 바라보는 신뢰도가 제품 인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4000억 매출액을 목표로 삼았다는 최대표는 “올해 목표를 높이 세웠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땀흘리며 뛰어다녀 볼 생각이다”며 “한국 콜마는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믿음을 드릴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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