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디샵 ‘모링가 오드뚜왈렛’ 사용해 보니...
더바디샵의 신제품 코어 인그리디언트 라인 ‘모링가 오 드 뚜왈렛’을 직접 사용해 보았다.
이번에 출시된 향수는 총 4종으로 ‘핑크 그레이프 후룻’,’망고’,’스트로베리’와 에디터뷰에 사용한 ‘모링가’이다. 모링가 라인에는 바디스크럽, 샤워젤, 바디미스트, 뷰티파잉 오일, 바디버터, 솝(비누), 바디로션 등 다양한 바디제품들이 있어 이번 베스트셀러 4종 향수 기획에도 당당히 참여하게 됐다.
케이스는 바디샵답게 심플한 편이다. 30ml 사이즈기 때문에 작은 유리병에 들어있다. 원통형의 유리 케이스와 은색의 뚜껑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 뒷면에는 제조 일자와 제조원 , 전성분이 표기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뚜껑을 열면 은색 분사구를 볼 수 있다. 분사구의 구멍이 굉장히 작은 편이지만 분사력은 좋다. 미스트만큼 미세한 입자로 향수가 뿌려진다. 한 번 누르면 손목에 사용할 정도의 적정량이 나온다. 향수를 많이 뿌리는 편이라면 2~3번 눌러 사용하면 된다.
향은 기존의 모링가 라인을 농축해놓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은은하면서도 상쾌한 느낌의 꽃 향이다. 모링가 특유의 달콤한 느낌이 섞여있다. 제품에는 실제 드럼스틱잎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여성과 남성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느낌의 향이다.
지속력 보통이다. 브랜드 측은 지속 시간이 약 3시간 정도라고 설명한다. 잔향은 4~5시간까지 지속된다. 처음의 달콤한 향은 2~3시간 후 사라지고 은은한 느낌의 잔향이 오래간다.
더 바디샵의 모링가 라인의 다른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향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샤워젤, 바디 로션 등 바디 제품의 모링가 향과 섞여도 위화감 없고 오히려 향이 오래 지속되는 느낌을 받았다. 더 바디샵의 다른 라인의 제품을 사용 중이라면 그 라인의 향수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은 개봉 후 24개월 이내 사용을 추천한다. 30ml 의 제품이고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며 뿌릴 수 있어 이 기간 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가격은 1만9천원으로 향수 중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