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하우스,더페이스샵,이니스프리,미샤 등 저울질...

 

▲ 아모레퍼시픽의 로드샵 에뛰드하우스는 오는 15일 마시는 콜라겐 제품인 ‘핑크퐁 콜라겐’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에뛰드하우스 홈페이지)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며 지속적으로 시장 확대 가능성이 점쳐졌던 이너뷰티 시장에 로드샵들이 가세 움직임을 보이며 시장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이너뷰티 제품은 LG생활건강의 ‘보떼’와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등의 멀티 브랜드 샵에서 판매를 해 왔으나 앞으로 일반 로드샵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게 되면 붐을 일으켜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의 로드샵인 에뛰드하우스는 오는 15일 마시는 콜라겐 제품인 ‘핑크퐁 콜라겐’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 더페이스샵이 콜라겐 젤리, 히아루론산 등의 건강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에 이어 2번째 이너뷰티 출사표다. 

또한 제주하우스 등에서 녹차와 잼 등의 델리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는 이니스프리도 이너뷰티 제품 출시를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미샤도 주주총회를 통해 ‘건강 기능 식품의 제조, 유통 및 판매’를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고 알릴 예정으로 이너뷰티 시장 진입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로드샵 관계자는 “이너뷰티 시장의 가능성은 오래전부터 점쳐졌던 것으로 한 브랜드숍에서 성공을 거두면 다른 브랜드숍도 관련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을 판매하는 장소에서 이너뷰티를 판매하는 것이 일상화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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