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평균 1개 이상 신제품 출시…공격적 마케팅으로 성장 추구

 

▲ 올 초부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됐다.(사진설명: 왼쪽부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차용석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올 초부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신제품이 봇물이다.

상반기 아모레퍼시픽은 각 브랜드를 통해 총 24개, LG생활건강은 총 14개나 된다. 이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들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신제품만 요약해 놓은 것이다. 실제적으로 이보다 많은 신제품들이 각 브랜드를 통해 쏟아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불황에도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 숨어있다.

표1>아모레퍼시픽 1~3월 신제품 출시 현황

 

브랜드

출시 월

제품명

아모레퍼시픽

3월

루미너스 이펙트 브라이트닝 콜렉션

헤라

3월

매직스타터

2월

루즈 홀릭 엑셀랑스 외 50가지

아이오페

3월

화이트젠 앰플 에센스 바이오 루미너스

2월

바디 클리닉 마스터 크림, 퍼펙션 마스카라

1월

얼티미트 하이드로 크림

설화수

1~3월

없음

이니스프리

3월

스마트 파운데이션

2월

더그린티 씨드 세럼, 포레스트 포맨 울트라 올인원 크림

1월

크리미 틴트 립무스', 울트라 올인원크림, 제주한란 안티에이징 크림

에뛰드하우스

3월

진주알 맑은 매직 애니 쿠션

1월

'컬러 립스핏', 수분가득 슈퍼콜라겐

에스쁘아

3월

프로 인텐스 프라이머리 세럼

2월

노웨어M’'2014 트렌드 컬러 팔레트'

프리메라

3월

프리메라 스킨 릴리프 UV 프로텍터

2월

슈퍼 스프라우트 세럼

아리따움

3월

대나무 숯 클렌징

2월

허니 멜팅 틴트, 워너비 쿠션틴트

1월

모디(MODI) 젤 네일 키트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계열 브랜드에서 1~3월 사이에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아이오페는 1~3월 사이 1개씩 신제품을 출시했고, 이니스프리는 무려 이 기간 동안 6개의 주력 신제품을 쏟아냈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1월에 제주한란 안티에이징 크림 등 3개를 선보이며 기선잡기에 나섰었다. 아리따움도 매월 1개씩 신제품을 선보였다. 3월에는 대나무 숯 클렌징, 2월에는 허니 멜팅 틴트와 워너비 쿠션틴트, 1월에는 모디 젤 네일 키트 등을 새롭게 내놓았다.

이 기간동안 적어도 2개 이상 신제품을 선보인 브랜드도 있다. 헤라는 2월 루즈 홀릭 엑셀랑스 립스틱를 시작으로 3월에는 매직스타터를, 에스쁘아는 2월에는 노웨어M’'2014 트렌드 컬러 팔레트' , 3월에는프로 인텐스 프라이머리 세럼을 출시했다. 에뛰드하우스도 최근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진주알 맑은 매직 애니 쿠션을 3월에, '컬러 립스핏', 수분가득 슈퍼콜라겐을 1월에 선보였다.

표2> LG생활건강 1~3월 신제품 현황

 

브랜드

출시 월

제품명

3월

후 공진향: 설 미백 수분광 크림

숨37

3월

화이트 어워드 버블-디마스크 하얀 크림

이자녹스

3월

X2D2 화이트닝 시크릿 프리즘 세럼&크림

2월

X2D2 바이오 플루이드

1월

테르비나 리페어 CC크림

수려한

2월

본 클렌징 라인

1월

본 라인

라끄베르

2월

LV 세븐 콜라겐 크림

1월

리블라섬 퓨어 아르간 100오일&리블라섬 퓨어 스쿠알란 100오일

더페이스샵

2월

쿠션 스크린셀

캐시캣

3월

매치 볼륨 립

케어존

3월

노르데나우 워터 아쿠아 선블록, 피큐어 오일-프리 젤 크림

2월

노르데나우 워터 수딩 슬리핑 팩

보닌

3월

원 플루이드

LG생활건강도 각 브랜드마다 매월 1개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올초부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LG 생활건강의 프리스티지 라인인 후는3월 풍부한 수분감과 탁월한 미백 기능이 더해져 빛나는 피부로 가꿔주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멀티 크림인 ‘후 공진향: 설 미백 수분광 크림’을 선보이며 여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숨 37도 3월 화이트 어워드 버블-디마스크 하얀 크림을 선보였다.

이자녹스는 3월까지 매월 신제품을 선보였다. 3월에는 X2D2 화이트닝 시크릿 프리즘 세럼&크림, 2월에는 X2D2 바이오 플루이드, 1월에는 테르비나 리페어 CC크림 등을 출시했다. 수려한도 지난 1~2월 사이에 각각 신제품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1월에는 본 라인을 선보인데 이어 2월에는 새롭게 클렌징 라인을 출시해 본라인을 완성했다.

로드샵 1위인 더페이스샵은 2월 국내 최초 0.028mm 스크린셀을 도입한 스템프 식 파운데이션인 쿠션 스크린셀을 선보이며 쿠션 파운데이션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특히 이 제품은 출시 1달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아이오페의 에어쿠션 아성을 넘보고 있다.

이밖에 라끄베르는 2월 LV 세븐 콜라겐 크림, 1월 리블라섬 퓨어 아르간 100오일&리블라섬 퓨어 스쿠알란 100오일을 출시했고 케어존은 3월 노르데나우 워터 아쿠아 선블록, 피큐어 오일-프리 젤 크림, 2월 노르데나우 워터 수딩 슬리핑 팩 등 다양한 신제품으로 불황 타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에 이어 각 브랜드의 독특한 신제품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특히 프리메라, 설화수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기반으로 백화점 경로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헤라는 메이크업 신제품을 통해 젊은 신규 고객 유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도 주력 신제품을 선보여 국내는 물론 중국시장까지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작년에 이룩한 3조원 매출을 더 확대해 명실상부 글로벌 화장품 그룹으로 나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3조8954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시대를 열었다. 특히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698억원으로 4.3% 늘었다. LG생활건강 역시 연간실적 매출이 4조3263억원, 영업이익 4964억원, 순이익 36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1.0%, 11.4%, 17.2% 증가했다. 지난해 매 분기마다 모두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경기 불황 속에서도 선전했다. 4분기마다 매출 1조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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