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계약 관련 피해’ 30.9%로 가장 많아

 
정수기에 대한 상담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 1분기동안 2천 건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1372소비자상담센터(www.ccn.go.kr)에 접수된 렌탈 정수기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2년에는 6천229건, 2013년 7천54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4년 1/4분기에는 1천98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천686건)에 비해 17.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2012년 171건이고 2013년 176건, 2014년 1/4분기 47건이었다.

소비자피해 유형은 ‘계약 관련 피해’가 30.9%(6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정수기 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 26.4%(59건), ‘하자 관련 피해’ 20.6%(46건), ‘렌탈료 부당청구 및 인출’ 18.3%(41건)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소비자원은 오늘(23일)부터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서 소비자 평가를 시작한다.

평가 대상은 코웨이, 청호나이스, 쿠쿠전자 등 9개 업체에서 판매중인 정수기 16종이다. 평가요소는 사전 정보 제공, 물 품질, 안전성, 관리자 성실도, 가격, A/S 등 6개 항목이며 추천 여부 및 기타 의견 게재가 가능하다.

소비자원은 스마트컨슈머 ‘소비자톡톡’ 코너를 통해 소비자의 생생한 평가정보와 소비자 피해사례, 전문가 구매가이드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정수기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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