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추임 후 첫 행보...한국아동청소년협회에 '엔젤박스' 전달

지난 7월1일 취임한 로레알코리아 '얀 르부르동' 사장의 첫 번째 대외적인 활동은 착한 일하기다. 앞으로 재임 기간 동안 우리나라에 얼마만한 기부 활동을 펼칠지 관심거리다.

특히 최근 몇 년 전부터 국내 백화점 경기가 지속적인 하락을 면치 못하면서 국내외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도 고전을 하고 있다. 이 같은 국면을 얀 르브루동 사장이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주목을 받고 있다.

취임 이후 현재가지 이렇다 할 대내외적인 노선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취임 후 11일만인 오늘(11일) 공식적인 행보을 시작했다. 내부적인 업무 파악을 끝내고 대외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레알은 얀 르브루동 사장 및 임직원은 11일 경기지역 그룹홈 아이들을 위한 여름방학 선물 '엔젤박스'를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협의회에 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엔젤박스는 로레알코리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초,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선물과 함께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직접 쓴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총 376개의 박스다. 경기지역 총 85개의 그룹홈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기업 매칭그랜트를 통한 엔젤박스 1개 당 5만원 적립 및 기부를 통해 총 3천1백92만원을 마련했으며, 이 후원금은 로레알코리아가 지난 9년간 후원해온 경기도 이천 소재 그룹홈 ‘누리의 집’ 고 3 학생들의 대학등록금 및 자립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엔젤박스 전달은 올해로 5년째 전 세계 로레알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시티즌데이(Citizen Day)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로레알코리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354개의 엔젤박스를 경기도 지역 76개 그룹홈들에 전달했으며, 총 2천2백45만원의 후원금을 ‘누리의 집’ 고 3 학생들의 대학등록금으로 기부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