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미라클 옥토버 페스티벌’에 이어 ‘아보카도 특가전’ 진행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스킨푸드의 특가전 행보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끈다. 스킨푸드가 11월의 신제품 ‘프리미엄 아보카도 리치 라인’ 출시를 맞아 ‘아보카도 특가전’을 진행하는 것이다.

스킨푸드는 이제껏 국내 로드샵 브랜드들의 치열한 세일 경쟁 사이에서도 꿋꿋이 ‘노세일 정가 정책’을 고수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쌓아왔다. 그런데 지난 10월, 10주년을 맞은 스킨푸드는 ‘미라클 옥토버 페스티벌’이라는 이름하에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이제 세일 시작하는 것이냐’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스킨푸드 측은 “고객 감사 차원의 특가전일 뿐, 정기적 세일을 알리는 서막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지난 1일 보습제품인 ‘프리미엄 아보카도 리치 라인’ 출시와 함께 스킨푸드는 또 다시 16일 간의 ‘특가전’을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한 번이라도 할인 행사를 했으면 이제 ‘노세일’이라는 말은 더 이상 쓸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스킨푸드의 할인 행사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인터넷의 한 뷰티 커뮤니티에서는 스킨푸드의 특가전에 대해 “세일을 향한 조심스러운 발걸음 같다”며 “계속 세일을 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스킨푸드 관계자는 “이번 특가전은 스킨푸드 회원만을 대상으로 브랜드 측에서 하는 고객 관리 프로그램의 일종이며, 회원 감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계절에 맞는 특정 제품만을 선정해 진행되는 것이 일반 세일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다”라며 “스킨푸드가 오랜 고민을 통해 진행하게 된 행사이며 브랜드의 기존 철학과 정책은 바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객분들이 브랜드 측의 취지를 알아봐주고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아보카도 특가전’은 새로 출시된 ‘프리미엄 아보카도 리치 라인’의 제품에 한해 25~ 45%의 다양한 할인율이 적용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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