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참존 포기한 DF11구역 재입찰 공고

[데일리코스메틱=정아희 기자] 중견 화장품기업 참존이 낙찰 받았다가 보증금을 내지 못해 탈락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중소·중견기업 구역이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입찰공고를 내고 DF11(화장품·향수) 구역에 대한 재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입찰공고를 내고 DF11(화장품·향수) 구역에 대한 재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입찰은 1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현금으로만 보증금을 받았던 대기업과는 달리 임대 보증금을 보증서로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참가 의향서 제출 기한은 오는 3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가격입찰서와 사업제안서 제출은 하루 뒤인 3월 19일부터 진행된다.

계약체결은 낙찰자 통보일로부터 10일 이내 이뤄져야 하며 만약 10일 이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입찰보증금이 인천공항공사에 귀속된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1구역 사업자로 선정된 참존은 입찰보증금 277억 원을 납부하지 못해 낙찰이 최종 취소되고 면세점 사업을 포기하게 됐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원자가 없던 DF9(전품목), DF10(전품목), DF12(주류·담배, 잡화) 구역 등도 다음 달 9일까지 참가 의향서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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