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 블로거 → 어플로...PC기반서 모바일로의 대이동 시작

편집자주=IT강국 대한민국에 뷰티에 관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화장품 리뷰를 공유하는 앱부터 세일 정보를 제공하는 앱, 제품에 별점을 매겨 랭킹을 제시하는 앱까지, 2015년 대한민국 뷰티 앱의 ‘현재'를 리포트한다. 나아가 '글로우픽','언니의 파우치','화장품을 해석하다' 앱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CEO들을 직접 만나, 개발 스토리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들어보았다.

[데일리코스메틱=정아희 기자, 이지연 인턴기자]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모바일을 사용하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뷰티’, ‘화장품’이라는 키워드로 직접 검색한 후 다운로드해 이용해봤다.

뷰티 어플은 단순한 리뷰 공유부터 세일 정보 등 일반적인 어플과 유무해 성분을 알려주는 전문적인 성분 어플과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어플 등 실로 다양하다. 특히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하는 디바이스와 스마트 폰 활용 어플도 등장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경제적인 소비와 손쉽게 뷰티 정보를 알 수 있는 어플들이 속속 시대의  흐름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 현재 어플은 ① 코스메틱 리뷰&메이크업 팁 공유 ② 세일정보 및 쇼핑몰 ③ 화장품 데이터관리(성분&유통기한) ④ 성형&시술 후기 상담 정보 및 할인 ⑤ 헤어샵 예약관련 ⑥ 뷰티 관련 종사자 업무용 ⑦ 뷰티 관련 브랜드&프렌차이즈 멤버십 ⑧ 포인트 리워드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국내 뷰티 앱 현황]

▲ 뷰티 관련 어플리케이션 종류 및 기능

코스메틱 리뷰&메이크업 팁 공유 어플이 가장 활발하다. 언니의 파우치를 비롯해 글로우픽, 뷰티인미, 셀프 뷰티, 스킨코디, 뷰티 모아, 뷰티 깨개알 모음, 뷰티스쿨, 남성을 위한 뷰티 등 최소한 수십 여개가 있다.

세일정보 및 쇼핑몰 어플은 서프라이즈, 핑크 파우치, 귀티닷컴 등이 있고, 화장품 데이터관리(성분&유통기한) 앱은 화장품을 해석하다, 화장품 멘토, 내 화장품 유통 기한 등이, 포인트 리워드는 공자화장품 5분 공짜 화장품 등이 있다. 특히 디지털 뷰티 디바이스와 스마트 폰을 활용한 뷰티 스킨 어플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여성들의 뷰티에 빼놓을 수 없는 성형&시술 후기 상담 정보 및 할인 어플과 헤어샵 예약관련 어플, 뷰티 관련 종사자 업무용 어플, 뷰티 관련 브랜드&프렌차이즈 멤버십 어플(방문판매 화장품)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이들 어플들은 활성화와 비활성화의 격차가 크다. 서너개의 어플은 매우 활발한 반면 일부 어플들은 개점 휴업상태에 놓여있다. 한정된 모바일 디바이스의 용량이라는 제약에 따라 잘 만들어진 소수의 어플에 이용자들이 집중한 탓으로 풀이된다.

 

아무튼 인터넷 활성화와 더불어 커뮤니티 성격의 각종 뷰티 카페들이 상업성이 짙다는 지적으로 찬서리를 맞고 이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사회적 흐름으로 블로거로 무게중심을 이동했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 등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혹은 짜투리 시간에 관심 분야를 서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모바일 어플로 급속한 변화를 하고 있다. PC에서 모바일로 진화를 하고 있다. 메이크업부터 헤어, 성형까지 각 부분의 뷰티 관련 어플이 셀 수 없을 정도다. 이른바 '뷰티 어플 춘추전국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뷰티’카테고리가 따로 없고 관련 키워드로 검색해도 누락되는 어플이 많아 정확한 뷰티 어플의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뷰티 관련 프렌차이즈 업체들의 수많은 지역지점 전용 어플과 (e.g.XX헤어샵 ○○점, ●●점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어플을 제외하고, 실제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주고 있는 뷰티 어플의 개수는 100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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