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판매 랭킹 2위 등극...판매 현장에서는 품귀현상 발생

[데일리코스메틱=홍승해 기자] 에뛰드 하우스의 '래쉬펌 컬링 픽스 마스카라' (이하 ‘래쉬펌 마스카라’)가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어 지갑을 열게 만들고 있다.

에뛰드하우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 결과, 이달 25일 기준 래쉬펌 마스카라는 색조 제품군 전체를 통틀어 2위를 차지했다. 불과 한 달도 안되는 3주만의 기록이다. 기존의 스테디셀러인 청순 거짓 브라우 카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24일 일선 판매 현장을 확인했다. 홍대와 영등포, 부천점 등 3군데 숍이다. 해당 제품은 모두 품귀 현상을 빚고 있었다. 특히 블랙, 브라운 컬러 마스카라는 홍대와 영등포점에는 재고가 5개 이하만 남아 있었다. 부천점은 핑크 컬러가 다른 색상에 비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과 판매 현장과는 차이가 없었다.

▲6월 25일 기준 에뛰드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베스트셀러 순위, 신제품 '래쉬펌 마스카라'가 주간판매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에뛰드하우스 부천점측은 “핑크색 마스카라가 신기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 세일기간에는 2~3개씩을 한꺼번에 사가는 여성도 적지 않다”고 밝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뛰드의 적극적인 입소문 마케팅으로도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현재 국내 유명 뷰티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 래쉬펌 마스카라를 검색하면 약 500여개의 후기 글을 확인할 수 있다. 익명의 뷰티 블로거 (ID:hibye*****)는 "평생 쓰고 싶은 마스카라다. 속눈썹이 잘 쳐지는 편이여서 픽서를 바르고 마스카라를 사용했는데 이제는 래쉬펌 마스카라만 사용해도 완벽하게 컬링이 된다"고 칭찬하고 있다.

한편 래쉬펌 마스카라는 뷰러 사용에 어려움과 불편함을 겪어온 여성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뷰러 없이 컬링이 가능한 마스카라’라는 슬로건을 달고 야심차게 등장했다. 뷰러와 픽서를 사용하지 않아도 컬링력과 고정력이 우수하다. 속눈썹 쳐짐 현상도 방지한다는 것이다.

특히 색상의 다양화를 내세우며 진부했던 국내 마스카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넣었다. 블랙에 한정되어있던 마스카라 색상에서 벗어나 브라운, 버건디, 핑크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여성들에게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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