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코스메틱=장은 기자] 인천지역 화장품기업들이 힘을 모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26일 인천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에이코스메틱 등 인천 화장품기업 6곳은 최근 인천시 '인천뷰티산업발전협의회'에서 비전을 공유하고 인천뷰티코스메틱(IBC)센터 건립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 7일 서구 가좌동 주안산업단지 내에서 기공식을 가진 인천뷰티코스메틱센터는 180억원이 투입되어 지하 1층, 지상 7층, 전체면적 3천300㎡ 규모로 2016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CGMP(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시설과 물류창고 등 입주 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제조시설이 들어선다. IBC센터는 제품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해외 바이어 유치에도 큰역할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시는 다른 인천 화장품 기업에게 인천뷰티산업발전협의회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산학협력과 연구지원 등 행정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인천 화장품기업 집적화를 통해 2050년까지 인천을 '뷰티메카'로 만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