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 틴트가 가장 저렴하고 컬러의 다양성은 쿠션 틴트'

[데일리코스메틱=이아영 기자] 로드숍에서 판매되는 쿠션 틴트, 마커 틴트, 오일 틴트 제품을 비교한 결과 평균가는 마커 틴트가 가장 낮았고, 컬러의 종류는 쿠션 틴트가 다양했다.

틴트 종류별 평균가는 마커 틴트가 6,64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그 이후는 쿠션 틴트 8,500원 · 오일 틴트가 9,471원 순이다. 용량 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페리페라 페리스 쿠션립스(0.1ml=125원), 어퓨 마커 펜 틴트(0.1g=62원), 잇츠스킨 베이비페이스 오일 드롭 틴트(0.1ml=42원)다.

컬러 개수의 평균은 쿠션 틴트 9종 · 마커 틴트 5종 · 오일 틴트 4.3종 순이다. 틴트 종류별로 제품을 하나씩 꼽자면 아리따움 워너비 쿠션틴트(11종), 어퓨 마커 펜 틴트 · 더페이스샵 몰래틴트(각 6종), 더샘 에코 소울 틴트 인 오일(6종)이다.

▲ 로드숍 쿠션 틴트 비교

쿠션 틴트는 색상이 가장 다양했다. 그중에서도 아리따움 워너비 쿠션틴트가 총 11종을 출시해 가장 많았다. 제품의 형태는 2가지다. 하나는 페리페라 페리스 쿠션립스처럼 제품을 누르면 스머지 팁에 내용물이 물들여져 나오는 형태다. 다른 하나는 스틱 틴트와 스머지 팁이 분리된 형태다.

스틱 틴트로 입술에 색을 입히고 뒷부분에 달린 쿠션 팁으로 그러데이션을 연출한다. 이런 쿠션 틴트를 이용하면 제품 자체에 내장된 쿠션 봉을 이용해 편하게 그러데이션 립을 완성할 수 있다.

▲ 로드숍 마커 틴트 비교

마커 틴트는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에서도 용량 대비 가격대가 가장 저렴한 제품은 어퓨 마커 펜 틴트(0.1g=약 62원)였다.

마커 틴트는 펜 타입으로 돼 있으며 화장품이 아닌 문구류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더페이스샵 몰래틴트는 형광펜 같은 외관으로 아무도 몰래 바르는 틴트, 스킨푸드의 광펜틴트는 문구용품을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마커 틴트는 펜의 뾰족한 끝 부분으로 입술선을 세밀하게 그리기 쉽다. 이를 통해 또렷한 입술을 만들 수 있다.

▲ 로드숍 오일 틴트 비교

오일 틴트는 평균가격이 9,471원으로 가장 비쌌고 색상도 다양하지 않았다. 제품 형태는 흔들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잇츠스킨 베이비페이스 오일 드롭 틴트, 토니모리 딜라이트 쉐이킹 틴트, 홀리카홀리카 프로:뷰티 블러디 오일틴트의 경우 흔들어서 오일층과 틴트층을 섞어준 후 사용해야 한다.

오일 틴트는 건조함이 느껴지는 틴트의 단점을 보완했다. 스킨푸드 비타 컬러 틴트 립 오일, 네이처리퍼블릭 글로우 오일 틴트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오일 틴트에는 식물유래 오일이 함유돼 보습력을 부여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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