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팩, 달팽이 마스크 팩, 진생 로얄크림 등 약진...
[데일리코스메틱=이호영 기자] 명동 유커들 사이에서 쿠션 팩트와 마스크팩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코팩과 달팽이팩이 뜨고 있다. 화사한 피부톤을 위한 페이스 블러도 잘 팔린다.
에뛰드하우스나 아리따움 등 명동숍에서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유커 인기 1등 품목이다. BB쿠션도 더 페이스샵과 네이처리퍼블릭 등 매장에서 판매가 꾸준한 편이다.
아리따움에선 아이오페 에어쿠션과 라네즈 BB쿠션 판매는 비등비등하다. 아리따움 매장 직원들은 “중국인들은 화장한 느낌이 다소 강해도 커버력이 좋은 파운데이션 타입의 에어쿠션을 내추럴한 BB쿠션보다 더 많이 사간다”고 말했다.
바닐라코에선 BB쿠션보다 CC쿠션 인기가 높다. 이중 화이트 웨딩 CC쿠션은 드림 크림과 20% 할인 판매 중으로 호응이 크다. 요즘엔 VV쿠션을 찾는 유커들도 늘고 있다. VV 바운싱 쿠션은 리프팅 효과로 탱탱한 피부와 V라인 팩트로 알려지며 반응이 좋다. 팩트 용기도 흰색 등 무채색 일색에서 진분홍색으로 차별화됐다.
유커 선호 화장품은 숍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중국인들을 위한 매대까지 별도로 꾸며놓은 왓슨스에서는 아이오페 에어쿠션과 함께 클리오 립스틱도 많이 구입한다. 코팩(블랙헤드 제거제) 등 마스크팩, 핸드크림도 잘 팔린다.
홀리카홀리카와 토니모리에선 달팽이팩을 가장 많이 사간다. 에뛰드하우스(아이라이너와 페이스 블러)와 이니스프리(앰플 인텐스 쿠션), VDL(프라이머와 틴트), 더 페이스샵(동물팩), 네이처리퍼블릭(진생 로얄 실크 크림), 바닐라코(클렌저 ‘제로’, 프라이머) 매장별 선호제품은 약간씩 다르다.